악기와 스타일의 문제를 초월하여 압도적인 지지와 찬사를 받고 있는 포저와 쿠퍼의 모차르트 프로젝트는 놀랍게도 점점 더 아름다워지면서 높은 경지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초기와 중기 바이올린 소나타를 골고루 수록하고 있는 6집에는 실로 다양한 감정과 향기가 녹아 있으며 곳곳에서 사랑스러운 눈빛을 느낄 수 있다.
포저의 바이올린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다채롭고 섬세하고 따뜻하며, 쿠퍼의 포르테피아노 역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깊고 그윽하다. 지친 영혼을 어루만져 주는, 진실로 아름답고 감동적인 연주이며 오래도록 함께 하고픈 친구와 같은 음반이다.
[ 수 록 곡 ]
Wolfgang Amadeus Mozart(1756-1791)
1-3. Sonata In F Major, KV 376 (374D)
4-6. Sonata In C Major, KV 296
7-8. Sonata In G Major, KV 27
9-11. Sonata In F Major, KV 377 (374E)
레이첼 포저(바로크 바이올린)
개리 쿠퍼(포르테피아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