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전례> op.31
니콜라스 핑크(지휘), 베를린 방송합창단
베를린 방송합창단을 이끌고 빼어난 합창 녹음을 선보이고 있는 니콜라스 핑크가 라흐마니노프의 역작,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전례>를 선보인다.
크리소스토모 전례는 정교회 전례의 핵심으로, 라흐마니노프는 1910년에 존경하던 차이콥스키의 세팅을 모범으로 삼아 신중한 연구 끝에 이 작품을 발표했다. 일체의 악기 없이 사람의 목소리만 이루어지는 이 엄숙한 전례에서 라흐마니노프는 전통적인 찬가 선율을 쓰지 않고도 의식의 핵심을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베를린 방송합창단의 정교한 앙상블은 러시아 계통 연주의 육중한 힘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Gramophone Magazine January 2016
Nicolas Fink directs a beautifully shaped performance - the Trisagion and the Lord's Prayer are among the highlights,…the choir respond extremely well to the challenge of achieving a 'Slavic sound', helped by some excellent low basses…beautifully recorded at the Auenkirche in Ber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