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경건함과 친근한 선율로 다가오는 영국 작곡가 게빈 브라이어스의 새 음반은, 17세기 영국의 시인이자 종교작가인 토머스 트러헌의 “명상록” 마지막 장을 음악화 한 “The Fifth Century”를 담고 있다.
신의 섭리를 가득 담고 있는 시에 게빈 브라이어스는 영원불멸의 이미지로 가득한 아카펠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색소폰 사중주의 신비로운 음향으로 그 뒤를 받쳐 트러헌이 바라본 천국을 재현하고 있다. 추가로 담긴 여성합창을 위한 사랑노래 가운데 “홀로 보살핌을 받고”에서 들려주는 크로싱 합창단의 솔리스트가 들려주는 절창은 그 이전의 순백의 하모니와는 다른 강렬함을 갖추어 또한 놓칠 수 없는 트랙이다.
The Fifth Century (2014)
For choir and saxophone quartet
1 We see the heavens with our eyes
2 As sure as there is a space infinite
3 Infinity of space is like a painter’s table
4 Eternity is a mysterious absence of times and ages
5 Eternity magnifies our joys exceedingly
6 His omnipresence is our field of joys
7 Our bridegroom and our king being everywhere
Two Love Songs (2010)
8 Io amai sempre
9 Solo et pensos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