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라 독주를 위한 3개의 작품집. 19세기말 20세기 초에 쓰여진 레거, 부슈, 바인라이히의 곡으로, 비올라가 주목 받기 이전에 쓰여진 선구자적 작품들이다.
1915년 레거의 모음곡은 바흐의 양식에 따른 고전적 작품으로, ‘무반주 첼로 모음곡’과 함께 레거 만년의 걸작이다. 부슈사중주단의 바이올린 주자인 아돌프 부슈가 작곡한 모음곡 역시, 고전적 작풍의 곡이다. 반면, 1894년에 작곡된 바인라이히의 <3개의 모음곡>은 브람스, 멘델스존을 연상시키는 낭만적이고 풍부한 선율의 매력적인 작품이다. 기교적인 패시지와, 비올라의 음역을 살린 선율이 아름다운 곡이다.
만델링 쿼르텟의 바올라주자, 롤란드 그라슬의 감각적이고 매력적인 연주.
[ 수 록 곡 ]
1. Reger : Suite No. 1 in G Minor, Op. 131d (1-4)
2. Suite No. 2 in D Major, Op. 131d (5-8)
3. Suite No. 3 in E Minor, Op. 131d (9-12)
4. Busch : Suite in A Minor, Op. 16a
5. Weinreich : Suite No. 1 in E-Flat Major (17-20)
6. Suite No. 2 in F Major (21-24)
7. Suite No. 3 in G Major (25-28)
레거: 비올라 모음곡 1-3/ 아돌프 부슈: 모음곡/ 바인라이히: 비올라 모음곡 1-3번
* Roland Glassl(vio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