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독창적 예술세계를 펼쳤던 작곡가이자, 시인, 기타리스트였던 구스타보 “쿠치” 레귀자몬의 기타 작품을 담은 음반이다. ‘삼바’, ‘차카레라’, ‘비달라’, ‘쿠에카’ 등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의 민속 춤곡의 리듬에 기반을 둔 작품들로 아르헨티나의 빌라-로보스를 만나는 느낌을 준다. 작곡가의 고장에서 자란 연주자 파블로 마르케스는 그들 특유의 리듬감을 매혹적으로 이끌어 내며 은은한 기타 음악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작곡가의 별명인 “쿠치”와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에서 빌려와 음반 제목을 지었는데, 장,단조 24개를 모두 사용하도록 작품을 구성하여 그야말로 “Well-Tempered Guitar” 작품집을 완성하였다
[수록곡]
1. Coplas des Tata Dios (vidala-baguala)
2. Zamba del carnaval (zamba)
3. La cantora de Yala (zamba)
4. Chacarera del expediente (chacarera)
5. Chaya de la albahaca (vidala chayera)
6. Zamba de Lozano (zamba)
7. El silbador (zamba)
8. De sólo estar (bailecito)
9. Chacarera del holgado (chacarera trunca)
10. Carnavalito del Duende (carnavalito)
11. Zamba para la Viuda (zamba)
12. Zamba soltera (zamba)
13. Corazonando (chacarera trunca)
14. Zamba del pañuelo (zamba)
15. Chilena del solterón (cueca)
16. Maturana (zamba)
17. Canción del que no hace nada (vidala)
연주: 파블로 마르케스(기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