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시코드 레슨 작품집(GCD 921805)으로 리처드 존스라는 영국 바로크 작곡가를 망각에서 건져올렸던 미치 메이어슨이 이번에는 켄알라(바이올린), 풀라카(첼로)와 함께 작곡가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려준다. 1735년에 런던에서 출판된 바이올린 소나타집은 헨델과 동시대에 영국에서 어떤 음악이 그와 경쟁했는가를 보여주며, 특히 르클레르나 코렐리를 연상케 하는 우아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쾌활한 힘이 넘치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세 명의 연주자들은 바이올린의 명인기를 한껏 드러내도록 만들어진 작품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첼로와 하프시코드 역시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해서 실내악적인 충만함을 잃지 않았다.
[수록곡]
01 Sonata No.2 C Minor (1-4)
02 Sonata No.3 G Major (5-8)
03 Sonata No.6 B Flat Major (9-12)
04 Sonata No.1 D Major (13-16)
05 Sonata No.4 A Minor (17-19)
06 Sonata No.5 E Major (20-22)
07 Sonata No.7 E Minor (23-25)
08 Sonata No.8 A Major (26-29)
KREETA-MARIA KENTALA,
LAURI PULAKKA,
MITZI MEYERSO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