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적인 이스라엘 정부의 대팔레스타인 정책은 수십미터 장벽까지 둘러치면서 이 문명의 시간에 너무도 낯설고 이질적인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노르웨이 뮤지션이 인간애 휴머니즘을 부르짖으며 여기 한 장의 음반을 선보였다. 평화를 갈망하는 팔레스타인 전래 민요들은 정의가 없는 전쟁과 온갖 지배욕망, 증오와 잘못된 종교관이 판을 치는 세계의 양심을 향해 호소하고 있다. 지중해와 이스라엘 음악에 깊은 내공을 갖춘 림 배너는 카리 브람네스와 함께 노르웨이 뮤지션들과 협연하기도. 어린 소녀인 네이 버얼거우티는 팔레스타인 예능경연대회 수상자이기도 하다. 위쌈 누러드는 싱어송라이터로 활약중인데 그가 부른 ‘예수의 슬픔’은 사막의 맵찬 바람이 불어오는 듯 하다, 자이헐 쇼파니는 갈릴리마을의 결혼과 장례식 전문 노래꾼이다. ‘눈물의 홍수’는 팔레스티나 주민들에게 들려주는 위로와 평화의 레퀴엠이다.

[ 수 록 곡 ]
1. A Time To Cry
2. Flower Of Cities
3. Oh Land
4. Flood Of Tears
5. Al Quds Everlasing
6. Mum, Sing To The Wind
7. Oh Flying Bird
8. Fly, And Slow Down, Goose
9. The Stranger Cared About Me
10. About A Human
11. Lament Of Jesus
12. To A Po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