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브란트 한슨은 우리를 크리스마스 불빛 아래로 데려간다. 레파토리는 가장 많이 듣는 베스트 멜로디, 그 밖에 새로 쓰여진 노래들도 노르웨이의 깊고 울울한 겨울의 풍경을 쉼없이 담아냈다. 스테판은 스칸디나비안 특유의 목청을 지니고 있는 뮤지컬 가수로 골든 어퍼치너프 상을 수상했으며 BBC 올해의 목소리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영화 미션의 주제가를 비롯하여 오르간과 피아노의 적절한 반주 아래 크리스마스 캐럴을 그 다운 미성으로 조목조목 담아내고 있는 이 음반은 저음부에 가선 웅장한 교회음악의 지하성소를 경험하게 만든다. 이베르 크레이브의 오르간과 피아노 반주와 지그문트 그로븐의 하모니카 연주, 마리안 리츠란트의 합창음악은 ‘오 홀리 나잇’, ‘뷰티풀 세이비어’를 비롯하여 ‘사일렌 나잇’ 등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북구의 캐럴들이 금방 캔 보석처럼 화사하게 쏟아져 내린다. 이 눈부신 크리스마스 불빛 아래 귀를 모아보시길.

[ 수 록 곡 ]
1. Nar Himmelen Gjester Oss
2. Mitt Hjerte Alltid Vanker
3. Jul, Jul, Stralande Jul
4. Stille Natt
5. La Natten Senke Seg
6. Marias Fang
7. Noel, Noel
8. Den Fattige Gud
9. I Julens Lys
10. Marias Vuggesang
11. O Helga Natt
12. Corpus Christi Carol
13. Deilig Er Jo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