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와 민요를 적절히 섞은 듯한 음악을 들려주는 빈테르마네란 악단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음반이다. 여성 보컬을 맡은 안네 그라비르가 민요형식으로 편곡된 크리스마스 노래들을 아주 편안하게 불러주고, 반주는 피아노, 색소폰 등이 맡았다. 피아노는 부드럽고 색소폰은 아주 유려하다. 이들 트리오는 1997년부터 매년 12월에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 것으로도 북유럽에서는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 음반에 그들이 이제까지의 콘서트에서 즐겨 부르던 것들 중 핵심 레퍼토리들을 골라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란 타이틀로 담았다. 첫 트랙의 '고요한 밤'에서 매혹적인 연주와 가창에 당번에 매료되지만, 그 감동은 11개 트랙가지 변함없이 이어진다.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만 되면 기쁘다네', '이 행복한 크리스마스 시간에', '내 마음은 항상 예수와 함께 있네', '신의 아들이 우리에게 오셨네' 등 노래들이 하나같이 아름답다.

[ 수 록 곡 ]
   1. Glade Jol 5:24           
   2. Eg Synger Jolekvad 3:59           
   3. Her Er Det Ny, Som På Jorderik Skjedde 4:35           
   4. I Denne Søde Juletid 5:57           
   5. Her Kommer Mine Arme Smaa 3:34           
   6. Lussinatti Lange 2:13           
   7. Mit Hjerte Alltid Vanker 5:14           
   8. Et Lidet Barn Så Lystelig 2:38           
   9. Kling No Klokka 4:19           
 10. Guds Son Er Komen Til Oss Ned 4:26           
 11. Det Lyser I Stille Grender 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