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서부터 거의 모든 시력을 상실했던 비에르네. 파리 노트르담 사원의 유명한 대오르간을 37년 동안 연주했다는 명성은 그에게는 작곡가로서의 진가를 알리는 데에 오히려 방해물로 작용했다. 하지만 그는 프랑크와 위도르에게 사사하는 동안 오르간뿐만 아니라 모든 장르의 음악을 작곡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했고, 실제로 오페라를 제외한 장르의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 음반에는 그가 남긴 프랑스 예술 가곡인 멜로디들을 수록하고 있다. 비에르네 특유의 섬세한 정서가 느껴지는 가곡들이 전해주는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정서는 독일 가곡에서는 찾기 어려운 독특한 매력을 소유하고 있다.
[ 수 록 곡 ]
1. Dans l'interminable ennui de la plaine
2. Un grand sommeil noir
3. Spleens
4. Promenade sentimentale
5. A une femme
6. Serenade
7. Le Son du cor
8. Sapho
9. Les faux beaux jour
10. Marine
11. Nr. 1 Offrande a Pan
12. Nr. 2 Le Repos
13. Nr. 3 Offrande a Kypris
14. Nr. 4 Chanson pour Avril
15. Nr. 1 Recueillement
16. Nr. 2 Reversibilite
17. Nr. 3 le Flambeau vivant
18. Nr. 4 La Cloche felee
19. Nr. 5 Les Hibou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