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는 시대적으로 주요한 5개의 하프 작품을 담고 있다. C.P.E.바흐의 소나타는 하프 독주곡의 시대를 연 작품이며, 6인조에 일원이었던 타이유페르의 하프 소나타는 신 고전주의 양식이며, 카플레의 곡은 인상주의 양식으로 ‘프랑스풍’과 ‘스페인풍’을 모두 지니고 있다. 브리튼의 작품은 기교적, 음악적 모두에서 화려한 작품이다. 뮌헨 필의 하프 독주자 오브리언은 낭만적 작품에 안주하지 않고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하프가 자신의 목소리를 지닌 독주 악기임을 과시하고 있다. 깊고 투명하게 울려퍼지는 하프 사운드는 아우디테의 투명한 서라운드 레코딩을 통해 소름이 돋도록 생생하게 재현된다.

[ 수록곡 ]
1. Deux Divertissments (1-2) (Andre Caplet)
2. Sonate Pour Harpe (3-5) (Gemaine Talleferre)
3. Sonata G Major Wq (6-8)139/ H563 (Carl Philipp Emanuel Bach)
4. Praludium, Arioso, Passacaglia (9-11) (Heinz Holliger)
5. Suite Op.83 (12-16) (Benjamin Britten)
6. Fugue, Hym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