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의 명곡 <바이올린 독주 소나타와 파르티타>와 <무반주 첼로 조곡>을 후세의 대작곡가, 브람스, 생상, 라흐마니노프, 라프가 피아노를 위해 편곡하였다. 그중 특히 생상과 라프의 작품은 세계 최초 레코딩이다. 낭만적이고 섬세한 브람스의 편곡과, 중후하고 다이나믹한 생상의 편곡, 비르투오조적 화려한 라흐마니노프 등 편곡자의 개성이 가미된 작품이 흥미를 자아낸다. 특히 라프의 무반주 첼로 조곡 1번은 원곡의 분위기와 또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오는 멋진 편곡이다. 러시아출신 피아니스트 조로타레프는 각 작품의 개성을 차분하게 잘 표현하는 영감으로 충만한 연주를 들려준다.
[ 수록곡 ]
1. Chaconne D-Moll (Johannes Brahms)
2. Prsto G-Moll (2-3)
3. Gavotte H-Moll (C. Saint-Saens)
4. Andante C-Dur
5. Suite Nr.1 G-Dur (6-11) (Joachim Raff)
6. Preludio. Gavotte. Gigue (12-14) (Serge Rachmanino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