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간 제작 기술이 절정에 달했던 후기 바로크 시대를 상징하는 고트프리트 질버만에게 바치는 경의!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르가니스트 중 한 명인 마르틴 슈메딩이 크로스타우에 있는 1732년제 질버만 오르간으로 질버만과 개인적 관계가 있었거나 악기에 깊은 영감을 받았던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다양하게 들려준다.

이 오르간은 전쟁과 화재를 견디고 현재까지 남아 있는 30여개의 질버만 오르간 중에서도 특히 넓은 음역과 변형을 거치지 않은 원형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귀한 악기로, 뛰어난 연주자의 손과 발을 거쳐 그 황홀한 음향을 들려주고 있다.

쿠나우의 성서 소나타나 호밀리우스의 코랄, 발터의 콘체르토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악기의 다채로운 면모와 잘 어울린다.

[ 수 록 곡 ]

1. Biblische Sonate Iv In C (Johann Kuhnau)

2. Fantasie Und Fuge D-Moll Nach Bwv 1001/ Bwv 539 (Johann Sebastian Bach)

3. Choralvorspiel Uber "Wer Nur Den Lieben Gott Lasst Walten" (Homilius)

4. Concerto H-Moll Nach A. Vivaldi (Walther)

5. Trio In C (Johann Ludwig Krebs)

6. Floten-Concert Op.55 (Johann Heinrich Christian Rinck)

7. Sonate B-Dur Op.65, 4 (Felix Mendelssohn)

8. Introduktion Und Passacaglia H-Moll Aus Sonate Viii Op.178 (Merkel)


Martin Schmeding (or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