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의 시대에 플룻과 기타만큼 그 시대 음악 애호가들의 취향에 어필돼 살롱음악에서 인기를 누린 앙상블도 드물 듯 하다. 본 앨범은 이러한 그들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명곡으로 장식돼 있는데 세련된 낭만주의적 기질과 비르투오시티를 보이는 줄리아니와 카룰리 그리고 역시 이러한 기조하에 작곡된 아름다운 작품들이 인상적이다. 그라프의 비단결 같이 부드러운 플룻의 선율과 라고스니히의 양털 같이 따뜻한 기타의 감촉은 어울림의 미학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 수록곡 ]
1. GRAND SONATA E MINOR OP.25: MAESTOSO (MAURO GIULIANI)
2. GRAND SONATA E MINOR OP.25: THEME WITH VARIATIONS
3. GRAND SONATA E MINOR OP.25: MENUETTO
4. GRAND SONATA E MINOR OP.25: RONDO
5. SERENADE C MAJOR: LARGO (FERDINANDO CARULLI)
6. SERENADE C MAJOR: ALLEGRO
7. ENTR`ACTE (JACQUES IBERT)
8. PAVANE FOR A DEAD PRINCESS (MAURICE RAVEL)
9. PIECE EN FORME DE HABANERA
10. SERENADE OP.71 NO.3: PRELUDE AND SONG (WILLY BURKHARD)
11. SERENADE OP.71 NO.3: ROMANCE
12. SERENADE OP.71 NO.3: MA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