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자르 플로리상의 악장이자 정상의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히로 쿠로사키와 시대 건반악기 연주자 린다 니콜슨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집 2집! 대담한 즉흥연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1집에 이어 이번에도 두 사람은 베토벤의 자필악보와 각종 판본을 면밀히 검토한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베토벤의 본래 의도가 무엇이냐와 맞물려 오랫동안 논란이 되었던 ‘봄’ 소나타 1악장을 연구해서 현대에 널리 쓰이는 우어텍스트와는 다른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다. 학구적인 깊이와 뛰어난 연주력이 하나로 엮인 기념비적인 전집을 향해 나가고 있는 인상적인 음반이며, 함께 수록된 독일 춤곡과 12개의 변주곡 역시 보너스 이상의 독자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 수록곡 ]
1. Sonata In A Minor Op.23 (1-3)
2. Sonata In F Major Op.24 "Spring" (4-7)
3. 12 Variations On 'Se Vuol Ballare' For Violin And Piano Wo0 40
4. Six German Dances Wo0 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