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선곡과 아름다운 옛 오르간, 상상력이 넘치는 연주가 결합되어 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북독일 바로크 오르간 오르간 시리즈>의 제 3집은 요한 아담 라인켄(1643~1722)과 안드레아스 크넬러(1649~1724), 크리스티안 가이스트(1650~1711), 세 작곡가가 남긴 모든 오르간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대바흐보다 한 세대 이전에 북독일 바로크 오르간 전통의 절정을 이끌었던 세 마스터의 작품은 어느 것이나 인상적이지만 특히 북스테후데와 쌍벽을 이루었던 라인켄의 저 유명한 걸작 <바빌론 강가에서>는 우리에게도 10대 소년 바흐가 열심히 사보하며 느꼈을 감동을 전해준다.

아름다운 요한 마티아스 하겔슈타인 오르간으로 들려주는 플라메의 연주는 ‘환상적 양식’의 자유로움과 엄정한 건축미가 하나로 결합되어 있어서 더욱 감동적이다.

[ 수 록 곡 ]

Andreas Kneller (1649-1724)
1 Praeludium d-moll
2 Praeludium G-Dur
3 Praeludium F-Dur
4 Nun komm, der Heiden Heiland

Christian Geist (1650-1711)
5 Allein Gott in der Höh sei Ehr
6 Aus tiefer Not schrei ich zu dir
7 Gelobet seist du, Jesu Christ

Johann Adam Reincken (1643-1722)
8 Was kann uns kommen an für Not
9 Toccara g-moll
10 Fuga g-moll
11 Toccata G-Dur
12 An Wasserflüssen Babylon


Friedhelm Flamme, or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