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중반 로마는 음악의 황금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오라토리오의 창시자 카리시미를 중심으로 당대 로마 음악을 망라한 이 선집 음반은 인간의 감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던 교회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멋지게 잡아냈다. 앙상블 유로펭 윌리엄 버드는 저 유명한 '입다(예프다)'를 비롯해서 '아가'에서 섬세한 색채와 투명한 앙상블로 텍스트의 의미를 비추는 동시에 소편성으로 등장인물의 관계를 더욱 극적으로 만들었으며, 곳곳에 배치된 오르간 독주곡 역시 음악사에서 뛰쳐나와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 수록곡 ]
1. Vanitas Vanitatum A 5 - "Contemptus Mundi" (2cd) (Giacomo Carissimi)
2. Toccata Settima (Michelangelo Rossi)
3. Historia Jephte A 6 (Giacomo Carissimi)
4. Salve Regina A 3 (Luigi Rossi)
5. Toccata Dell`Ottava Tuono (Paolo Quagliati)
6. Il Predica Del Sole A 5 (Marco Marazzoli)
7. Canzona (Paolo Quagliati)
8. Il Predica Del Sole A 5 (Luigi Rossi)
9. Aria Detto Balletto (Girolamo Frescobaldi)
10. Audite Omnes Quodquod Estis A 3 (Giacomo Carissimi)
11. Mottet Sur La Vanite Des Hommes A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