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나라의 직업가수들로 구성된 오르페우스 보컬 앙상블이 선사하는 슈만 세속 합창곡 전집의 첫 번째 음반! 슈만의 이른바 ‘노래의 해(1840)’에는 가곡만 나온 것이 아니었으며, 합창은 그가 마지막까지 작업했던 장르였다. 작곡가가 ‘이 곡들은 내 작품 중 가장 호소력이 뛰어난 곡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던 <스페인 노래극> op.74부터 1853년, 클라라의 34번째 생일선물로 주었던 최만년의 작품인 <오렌지와 은매화>까지, 낭만적 감정이 충만한 합창곡은 슈만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절제된 앙상블 속에서 농밀한 감정을 만들어내는 연주 역시 감동적이다.
[ 수록곡 ]
1. Spanishes Liederspiel Op.74 (1-2)
2. Drei Gedichte Op.29 (3-5)
3. Funf Lieder Op.55 (6-10)
4. Vier doppelchorige Gesange Op.141 (11-14)
5. Vier Gesange Op.59 fur gemischten chor (15-19)
6. Bei Schenkung eines Flugels an Clara
7. Beim Abschied zu singen Op.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