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함께 활동하며 ‘러시아의 황금 듀엣’으로 알려졌던 엘레나 소로키나-알렉산더 바크치에프의 피아노 이중주의 디스코그래피에서 라흐마니노프, 모차르트와 함께 정점을 이룬다고 평가되는 바흐 가문의 이중주집이 실로 오랜만에 다시 발매되었다. 대바흐로부터 WF바흐, CPE바흐, JS바흐, 뮈텔 등의 대표적인 건반 이중주는 문자 그대로 18세기 음악사를 관통하고 있으며, 완벽한 앙상블과 정확한 시대적 감각으로 무장한 두 사람의 연주는 현대 그랜드 피아노로 연주하는 18세기 음악의 가장 탁월한 모범답안이라고 할만하다.
[ 수록곡 ]
1. The Art Of Fugue Bwv 1080 (1-2) (Johann Sebastian Bach)
2. Concerto For Two Claviers In F Major (3-5) (Wilhelm Friedemann Bach)
3. Duet For Two Claviers In E-Flat Major (6-8) (Johann Gottfried Muthel)
4. Four Small Duets For Two Claviers (9-12) (Carl Philipp Emanuel Bach)
5. Sonata In A Major For Piano Four Hands (13-14) (Johann Christoph Friedrich Bach)
6. Andante A Minor For Piano Four Hands (Wilhelm Friedrich Ernst Bach)
7. Sonata For Two Claviers In G Major (16-17) (Johann Christian Ba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