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만하임 악파’ 혹은 양식은 서양음악사에서 바로크 시대와 빈 고전파의 간격을 메웠던 새로운 음악의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막상 실제 음악을 듣기는 그리 쉽지 않은 것 같다. 슈타미츠, 리히터 등 대표적 작곡가들이 남긴 교향곡과 협주곡을 모아 놓은 이 선집음반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하려고 했던 전대미문의 과제를 멋지게 이룩했던 만하임 악파의 진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토마스 페이, 미치 가이그 등 이 시대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연주자들도 스타일과 감정, 앙상블을 잘 살리고 있다.
[ 수록곡 ]
1-1. Stamitz - Concerto No.1 D major for viola d'amore and orchestra (1-3)
1-2. Stamitz - Concerto No.2 D major for viola d'amore and orchestra (4-6)
1-3. F.X.Richter - Flute cocerto in E minor (7-9)
1-4. F.X.Richter - Oboe concerto in F major (10-12)
2-1. Holzbauer - Symphony in D major op.3 No.4 (1-3)
2-2. Holzbauer - Symphony in D minor (4-6)
2-3. Holzbauer - Symphony in A major op.2 no.4 (7-9)
2-4. Cannabich - Symphony No.63 in D major (10-12)
2-5. Cannabich - Symphony No.59 in D major (13-15)
2-6. Cannabich - Symphony No.68 in B flat major (1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