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토마스 교회 합창단원 출신의 가수들이 한데 모여 어느덧 우리 시대 최고의 아카펠라 성악 앙상블의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아마코드 앙상블이 자신들이 가장 사랑하는 합창 명곡들을 들려주는 기념비적인 음반이다. 저 유명한 탈리스의 영어 앤섬 ‘만약 네가 날 사랑한다면’을 필두로 르네상스 시대부터 뿔랑과 마우에르스베르거, 마르쿠스 루트비히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터리마다 가장 설득력있는 해석을 찾아내는 그들의 능력에 경탄을 금할 수 없다.
섬세하고 유연한 음색, 탁월한 딕션에 비슷한 컨셉의 영국 앙상블과는 다른 강력한 힘까지 갖추고 있는 아마코드 앙상블의 진가를 엿볼 수 있는 멋진 음반이다.
[ 수록곡 ]
Thomas Tallis (circa 1505 - 1585)
1. If ye love me
Francis Poulenc (1899 - 1963)
2-5. Petites prieres (4) de Saint Francois d'Assise
Rudolf Mauersberger (1889 - 1971)
6. Herr, lehre doch mich, dass ein Ende
Josquin Des Prez (1440 - 1521)
7-8. Magnus es tu, DomineDes Préz, Josquin : Tu pauperum refugium
Darius Milhaud (1892 - 1974)
9. Psalm 121
William Byrd (1543 - 1623)
10. Ave verum corpus
Carl Orff (1895 - 1982)
11. Concento di voci
Pierre de La Rue (circa 1455 - 1518)
12. O salutaris hostia
Peter Cornelius (comp.) (1824 - 1874)
13. Trauerchore (5), Op. 9
Rudolf Mauersberger (1889 - 1971)
14. Dresdner Requiem, RMWV 10
Thomas Tallis (circa 1505 - 1585)
15. Hear the voice and prayer
Marcus Ludwig (1960 - )
16. Gedichte von Paul Celan (3)
Holger Krause (Bass)
Wolfram Lattke (Tenor)
Frank Ozimek (Baritone)
Dietrich Barth (Tenor)
Daniel Knauft (Bass)
Ensemble Amarco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