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치아노 베리오의 총애를 받으며 인간적으로, 예술적으로 특별한 협력관계를 맺었던 피아니스트 안드레아 루체시니가 연주한 베리오 작품집은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고전이 될 만하다.

저 유명한 세쿠엔차 4번을 비롯해서 루체시니 자신이 초연을 담당했던 피아노 소나타(2001), 베리오가 루체시니 부부의 결혼선물로 증정했던 ‘Touch’ 등 아직 출판되지 않은 작품을 포함한 중요작이 망라되어 있으며, 루체시니와 베리오의 미망인 등이 쓴 내지 해설 역시 독자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명쾌하고 정교한 루체시니의 연주는 베리오 음악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

[ 수록곡 ]

Luciano BERIO (1925 – 2003)

1. Sonata per pianoforte solo (2001) (23:18)

Six Encores (12:50)
2. Brin (1990) (1:47)
3. Leaf (1990) (1:23)
4. Wasserklavier (1964) (2:02)
5. Erdenklavier (1969) (1:17)
6. Luftklavier (1985) (3:17)
7. Feuerklavier (1989) (3:02)

8. Rounds (1967) (3:54)
9. Sequenza IV (1966) (11:02)
10. Cinque Variazioni (1952/1953 – revised 1966) (7:43)
11. Touch * (Radicondoli, 3 September 1991) (1:47)
12. Canzonetta * (Radicondoli, 3 September 1991) (0:51)

Total Time: 61.32
* Piano - 4 hands, unpublished, with Valentina Pagni Lucchesini


Andrea Lucchesini, pi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