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더스 사중주단과 함께 세계 정상의 리코더 앙상블로 군림하고 있는 암스테르담 로에키 스타더스트 사중주단의 신보는 우리 시대 이탈리아 작곡가 풀비오 칼디니의 작품을 담고 있다.

옛 중세 및 폴리포니 음악, 미니멀리즘, 디스코 등 다양한 음악 사조가 만화경처럼 펼쳐지는 칼디니의 음악은 리코더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악기의 특징을 완벽하게 꿰뚫고 있는 혜안이 담겨 있어서 가장 혁신적인 리코더 앙상블로 꼽히는 로에키 스타더스트의 개성과 잘 어울린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해석과 절묘한 테크닉으로 무장한 리코더 앙상블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음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