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배출한 가장 훌륭한 첼리스트인 모리스 장드롱은 카잘스마저 감동시켜 “나의 황태자다.”라고 극찬했을 정도이다. 귀족적인 음색과 우아한 톤, 냉철하고 정확한 보잉, 깊은 고독에서 출발하는 내면의 깊이를 보여준 그의 예술은 현재까지도 많은 첼리스트의 귀감이 되고 있다. 50년대 데카를 통해 녹음된 이 연주는 장드롱의 귀한 녹음일뿐 아니라, 너무나 아름다운 특유의 톤에 금새 취해버리게 된다.

[ 수록곡 ]
1. variations on a rococo theme (1-8) (peter ilyich tchaikovsky)
2. cello concerto in a minor, op.129 (9-11) (robert schumann)
3. 3 fantasiestucke, op.73 (12-14)
4. 3 romanzen, op.94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