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을 공부하다가 어릴 적 음악에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아코데온 연주자의 길에 들어선 프랑스 출신의 크리스티앙 투카의 앨범.
일반적으로 아코디언 하면 집시나 이태리, 프랑스의 뮤제트 풍의 연주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번 앨범 에서 투카는 여기서 더 나아가 기존의 아코디언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하지 않으면서도 재즈와 라틴 같은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흡수한 연주를 들려준다.
한편 집시 기타 연주자 로만이 앨범의 전곡을 투카와 함께 작, 편곡하면서 신인의 느낌을 넘어선 중후함을 앨범에 불어넣고 있다.
수다스러운 음들의 향연부터 흥겨운 스윙, 그리고 낭만과 서정 이러한 것들이 다양하게 교류를 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는 앨범.
[ 수록곡 ]
1. la pantera
2. fogo nordestono
3. plaza astoria
4. zingara
5. swing du sud
6. lames sensibles
7. scenes de menage
8. place d'italie
9. erran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