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라고 믿기 힘들정도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네스토르 토레스'의 2004년 앨범이다.

푸에르토리코 태생이어서 그런지 그가 미국에서 보여주는 재즈적인 활동 들은 팝적인 성향과 라틴음들이 투명하게 밑바탕에 깔려 있는듯 하다.

본 작에는 각기 다른 세 명의 프로듀서가 참여하여 전체적인 사운드를 조율하고 있는데 옐로우 자켓의 베이시스트 지미 하슬립과 피시스 오브 어 드림의 제임스 로이드 그리고 카를로 페니시가 세련된 감각의 라틴 필이 가미된 스무스 재즈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불교 신자로써 동양의 신비를 갈망해온 그는 이번 앨범에서 여러가지 다국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산뜻하면서도 신비로운 선율이 즐거운 음반이다.

[ 수록곡 ]
1. sin palabras
2. labios dulzes
3. regalame la silla donde te espere
4. pura brisa
5. maybe tonight
6. cantigo apredi
7. gypsy dancer
8. lluvias de cristal
9. stop staring
10. piper dance
11. no wor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