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의 마지막 촬영지 외도 - 그 환상적인 별천지의 사계절 풍광을 담은 영상물
1년이 넘는 제작기간, 막대한 비용과 엄청난 노력이 투입된 클래식 네이처 다큐멘터리!
고전음악에 맞춰 춤추는 꽃들의 미소와 속삭임.
사랑하는 이와 추억을 만들고 싶은 꽃길 풍경...
꽃, 음악, 사랑이 있는 외도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경남 거제의 외딴 섬, 외도(外島). 온 국민의 감성을 사로잡았던 인기 드라마 <겨울연가>의 마지막 장면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드라마만큼이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우리나라 제일의 관광지로 급부상한 섬이다. 관광 명소로서 해상농원이라고 부르며 공식적인 명칭은 외도 보타니아(Botania)다. 며칠 전 외도 보타니아의 소유주인 최호숙 대표(여,70세)가 최근 자신의 인생 모두를 걸고 일궈왔던 외도 관련 이야기를 담은 의미 깊은 책을 내놓고, 출판기념회도 가져 화제가 되었었다. 김영사에서 발간된 책의 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외도>. 기상이 악화되면 교통이 두절되고 땔감이 없어 동백나무를 잘라 불을 지펴야 했던 곳, 크고 작은 실패를 거듭했고, 수차례 좌절을 안겨줬던 눈물 젖은 땅을 오늘날 지상천국처럼 변모시키기까지 그녀가 겪었던 모든 역경과 꿈이 기술된 책이다. 최 대표는 이번에 책과 거의 동시에 DVD 영상물도 출시했다. 이미 아울로스 미디어란 음반사를 통해 외도와 관련된 음반(외도의 하루 시리즈)을 낸 바 있는데, 이번에는 아름다운 고전음악을 배경으로 '외도'의 곳곳을 약 1시간 동안 스케치한 DVD영상물까지 발매한 것이다. 모두 우리의 여행문화가 더욱더 고급해져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그녀가 하나하나 해나가고 있는 일들이다.
수많은 꽃과 고상한 고전 음악이 어우러진 DVD는 천국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환상적인 별천지 외도의 사계절 풍광을 담고 있다. 제작기간 1년이 넘었고, 관련 종사자의 엄청난 노력이 경주된 아이템이며 물론 막대한 비용이 들어갔다. 외도 곳곳에 있는 꽃과 클래식 음악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이른바 클래식 자연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겠는데, 한마디로 꽃, 음악, 사랑이 있는 외도의 풍경이다. 고전음악에 맞춰 춤추는 꽃들의 미소과 속삭임, 그리고 사랑하는 이와 추억을 만들고 싶은 꽃길 풍경 같은 곳을 듣고 보고 있으면, 도회생활에서 찌든 우리의 정서가 아주 맑게 순화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