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명작 오페라에 필적하는 18세기 오페라 부파의 최고 걸작 !!
작곡가 : Domenico Cimarosa
지휘자 : Francis Travis
연주자 : Enrico Fissore/Valeria Baiano/Antonella Bandelli
오케스트라 : Orchestra della Svizzera Italiana
19세기 고전주의 시대의 오페라 부파로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과 <코지 판 투테> 그리고 경계가 다소 모호한 스타일인 <돈 조반니>가 꼽힌다. 그러나 당대 이탈리아의 작곡가 도메니코 치마로사의 <비밀결혼>도 절대 간과되어서는 안될 걸작이다. 치마로사는 명쾌한 선율, 유려한 흐름, 가수들의 스타일을 정확하게 배려한 가창법 등 모차르트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많으며 협주곡 등 기악곡에 있어서도 모차르트와 가장 많은 공통점을 보유한 일류 작곡가였다.
<비밀결혼>은 당대의 결혼 풍속도를 풍자하여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오늘날까지도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볼로냐의 부유한 시민 제로니모는 재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두 딸 카롤리나와 엘리제타를 귀족에게 시집보내려 한다. 그런데 이미 카롤리나는 아버지의 비서인 파올리노와 눈이 맞아 비밀결혼식까지 올린 사이였으니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꼬?
1986년 스위스의 루가노 실황인데 필리포 크리벨리의 연출과 에마누엘레 루차티의 무대 및 의상은 18세기 오페라 부파의 연주 양식에 있어서 가장 정통적인 방식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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