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스칼라 최고의 프리마돈나 마리엘라 데비아. 도니제티의 가장 사랑스런 오페라를 노래하다!

[ 수록곡 ]
1 opening
2 ouverture

acte 1
3 introduction
“l’ennemi s’avance”
4 prière
“sainte madone!”
5 couplet
“pour une femme de mon nom”
6 dialogue
“mes chers amis”
7 duet
“la voilà! la voilà…”
8 dialogue
“assieds-toi, marie”
9 chœur et couplet
“allons, allons, march’, march’”
10 couplet
“chacun le sait, chacun le dit”
11 récitatif
“c’est l’instant de l’appel!”
12 duet
“quoi! vous m’aimez!”
13 dialogue
“ah! mille z’yeux!”
14 chœur
“rataplan, rataplan, plan, plan!”
15 cavatine
“ah! mes amis, quel jour de fête!”
16 finale – récitatif
“je suis soldat”
17 romance
“il faut partir!”
18 récitatif
“ah! si vous nous quittez“

acte 2
19 entr’acte – dialogue
20 trio
“le jour naissait dans le bocage”
21 dialogue
“voilà, vos anciennes habitudes”
22 aria
“c’en est donc fait”
23 aria et chœur
“pour ce contrat fatal”
24 dialogue
“les amis, les camerades, ici!”
25 trio
“tous les trois réunis”
26 romance
“pour me rapprocher de marie”
27 dialogue
“monsieur, ma nièce est promise”
28 finale
“ah! c’est elle!”

[ 제품정보 ]
- video aspect ration : 4:3
- disc format : dvd 9
- sound tracks : dd 5.1, dts 5.1, pcm stereo
- subtitles (video clips) : english / german / french / italian / spanish
- booklet : english, german, french

[ 줄거리 ]
[연대의 딸]은 도니제티가 파리 청중을 위해 작곡한 불어 오페라이다. 그의 오페라 중 가장 사랑스런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음악적으로도 도니제티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서정성을 지니고 있으며, 벨칸토 오페라의 고난도 테크닉이 요구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고아로 발견되어 군인 틈에게 자라난 마리는 뒤늦게 후작 부인인 이모(사실은 어머니)를 만나 파리로 떠난다. 하지만 호화로운 파리생활에 오히려 무료함을 느끼고 스위스 산 속의 군대 생활과 그곳의 연인 토니오를 그리워한다. 이때 맘에 없는 파리 생활을 묘사하는 성악 레슨 장면의 희극성은 압권이다. 결국은 장교로 승진하여 파리에 찾아온 토니오와 맺어진다는 해피엔딩!

이탈리아에는 메이저 음반사와 계약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리나라에 덜 알려진 굉장한 성악가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마리엘라 데비아는 에디타 그루베로바와 더불어 현역 최고의 콜로라추라 소프라노로 꼽히는 테크니션이다. 이제 1996년 6월 라 스칼라 실황으로 마리엘라 데비아를 ‘눈과 귀’를 함께 동원하여 만날 수 있다. 과연 명성대로 아무리 어려운 악구라도 너무 쉽게 풀어나가는 것이 경이롭다. 토니오 역의 테너 폴 오스틴 켈리 또한 무려 여덟 번의 하이c가 등장하는 유명한 아리아 ‘친구여 오늘은 즐거운 날’을 안정적으로 잘 소화했다.

무대 연출은 오페라와 영화계를 오가면서 활동하는 프랑코 제피렐리가 맡아 노익장을 과시했다. 역사적 장면의 극사실주의적 묘사로 유명한 제피렐리는 이번에 완전히 스타일을 바꾸어 화사한 색감의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온통 무대를 휘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