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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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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HLBACH 스파이크 S2000 (4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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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엘바흐(OEHLBACH)사에서 내놓은 합리적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의 스파이크 + 스파이크 슈즈셋트 판매실시..!!
정밀하게 절삭 가공후 금도금한 미려한 색상의 스파이크 + 스파이크 슈즈 셋트입니다..
진동을 적절히 분산시키기위해 스파이크 내부 절삭 가공, 다단계 구조의 가공방식등 오엘바흐의 음향관련 노하우가 숨어 있는 제품입니다..
8개 포장에서 4개 포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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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안녕하세요.
파인AV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아직 입문자와 중급자의 영역에서 맴돌고 있는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이 스파이크를 구입하고 너무 감동받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설치
사실 가격을 생각해보면, 설치는 편한 것이 아닙니다. 스피커의밑면에 정확하게 사각형을 만들어 내는 것도 어려울 뿐더러 들어있는 양면테입도 봐주기 힘든 수준의 녀석이 들어있더군요.
최소한 양면 테입의 윗면에 십자가 그려져 있어도 이렇게 불편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완성도면에서는 이부분에 점수를 주지 못하겠습니다. 잘 완성된 제품의 끝마무리가 허술하다면 아무래도 완성도가 낮아보일 수 밖에 없지요.
사용이유
제가 사용하는 시스템은 DVDP JVC XV-E100, 리시버 셔우드R963G, 프론트 스피커 Jamo E800을 사용합니다. E800은 장소가 협소해서 따로 스텐드를 설치하지 못하고 CD랙 위에 올려놓고 쓰고 있으며, CD랙 위에 오석을 깔고 그 위에 E800을 사용하는 중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야모 스피커는 다른 스피커보다 중저음의 양감이 풍부하고 바닥으로 깔려서 들리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하이파이에 취미를 두고계신 아버지의 영향을 어릴 때부터 받아온 저로서는 쏘는 소리가 위주인 일반적인 AV스피커보다 야모스피커군이 어울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E800에 큰 문제가 있는데, 바로 자신의 저음을 자신이 감당하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북셀프치고는 낮은 저역 재생률(37hz~20khz)에 야모특유의 풍성한 저역을 북셀프라는 가벼운 스피커가 감당하지 못한 것입니다. 게다가 R963G가 만만한 출력의 리시버가 아니고(스테레오시 각 채널 120W) 결국 감당해내지 못하더군요. 아직 입문자인 저로서는 무슨 문제일지 고민한 결과 '스파이크의 부재'로 결론지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피커 부밍문제를 해결해준다고 말씀하셨고, 결국 이 오엘바흐의 제품을 구입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감상
놀랍습니다.
이 이상의 단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 힘에 못 이겨 출렁이던 프론트의 부밍이 어디로 갔는지 온데간데 사라지고, 고음은 더 또렷하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집에 있는 CD를 한장 한장 넣으면서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먼저 조수미의 보컬이 인상적인 명성황후 주제곡을 넣었습니다. 조수미의 목소리가 이렇게나 깔끔하게 다가오다니... 잉베이맘스틴의 기타 솔로를 들어도, 대편성의 1812년의 초반 부반주 성악부분 또한 정말 또렷하게 들립니다.
왜 많은 고수분들이 스피커에서 스파이크는 필수라고 하시는지 알 것 같습니다. 지금 심정으로는 집의 모든 스피커에 스파이크를 달아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결론
아마 가장 적은 가격으로 소리의 업그레이드를 추구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이 오엘바흐의 제품은 여타 스파이크의 가격치고는 비싼 편입니다만, 그 만큼의 값어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