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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논 AV 리시버 AVR-2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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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스피커 구동력과 안정성, 학습형 리모콘에 뛰어난 해상력과 분리도를 자랑하는 5.1 채널 서라운드 리시버의 명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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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논(DENON) AV 리시버 AVR-2801
데논의 명성을 이어가는 놀라운 성능의 승부수
입출력 단자 넉넉해 사용이 편리, SACD 와 DVD-Audio에도 대응
최근 국내시장과 세계시장에서 데논이 차지하는 위상은 거의 절대적이다. 놀라운 성능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A1D,그리고 이를 계승한 플래그십 모델 A1SE는 모두가 입을 모아 AV앰프의 황제라고 부를 만큼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 데논이 최근에는 고가형 모델뿐만 아니라 탄탄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의 제품들로 더욱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AVR 2801은 AVR 3801 바로 아래 모델이다.
지금까지 DTS 독립 6.1채널을 지원하는 모델은 고가형 A1SE가 유일했다.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에 현존하는 모든 포맷을 A1SE와 별반 다를 게 없이 구현해주는 신모델이 바로 일본에서는 3500N이란 이름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3801이다.
2801은 3801과 함꼐 소개된 제품으로 일본 현지에 같은 스펙의 제품이 없는 것을 볼 때 내수형보다 수출형이 좀더 다양한 제품군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돌비 디지털 EX와 DTS 독립 6.1채널을 지원하지 않는 다는 것과 출력이 다른 것이 상위 모델 3801과의 주요한 차이점이다.
리어센터에 두 개의 스피커를 사용한다면 총 일곱 개의 세팅이 필요하므로 어려움이 따르게 마련으로 음질의 우위성에도 불구하고 쉽게 다가서기는 힘들 것이다.
이런 점에서 기본 성능이 보장된다면 탄탄한 5.1채널을 들려주는 2801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좀더 넓게 해줄 것이다. 3801의 출력이 채널당 105W인 반면, 2801은 90W의 출력을 낸다.
3801은 아나로그 디바이스사의 32비트 샤크 칩을 사용하지만 2801은 24비트로 차이가 있는 반면 나머지 사양은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96kHz/24비트 오디오 D/A 컨버터를 사용하고 있고 6채널 아날로그 EXT 입력으로 SACD와 DVD-Audio에 대응할 수 있다.
FM/AM 튜너를 내장하고 있고 4계통 오디오부의 디지털 입력은 3계통의 광입력과 1계통의 통축을 지원한다. 비디오부의 S 영상 입력은 5계통으로 부족함이 없지만 컴포넌트 DVD플레이어의 고화질을 위한 컴포넌트 입력이 없는 점이 아쉽다. 무게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크기의 디자인은 3801과 같다.
데논의 기본적인 서라운드 세팅은 OSD가 쉽고 편하게 구성되어 있어 매우 간편하게 끝낼 수 있었다. 이제 본격적인 청취에 들어가서 우선 첫번째로 레퍼런스 디스크인 「글래디에이터」를 재생했다.
사실적 사운드를 표현하는 성능 보여줘, 감상자를 사로잡는 서라운드 효과 뛰어나
다양한 멀티채널 효과와 박력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오프닝 전투장면의 공간감을 착색이 없는 음색으로 표현할 뿐만 아니라 칼소리와 말발굽 소리가 더없이 사실적이다. 고역의 해상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전혀 자극적이지 않으며 다이내믹하고 가슴을 저미는 묵직한 파열음의 재생은 힘이 넘친다.
광활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전쟁장면을 넓게 표현해 주지는 못하지만 소리의 원금감은 훌륭하다. 채널별로 나는 소리가 어느것 하나 튀지않고 연결이 자연스러워서 수많은 종류의 소리와 다양한 효과음을 잘 정돈해 들려준다.
자칫 산만해질 수도 있는 콜로세움에서의 대규모 마차 전투장면의 여러 가지 소리와 효과음을 지나치게 드라마틱하지 않으면서도 단정한 멀티채널의 사운드로 정교하게 들려준다.
「U-571」에서는 좁은 장소에 갇힌 주인공들을 점점 더 조여 오는 포위감을 잘 소화해주었고, 특히 폭뢰 장면에서는 사방에서 터지는 폭음의 밀도감이 공포감을 느끼게 했다.「미션 임파서블 2」의 오프닝 장면에서 주인공이 암벽을 오르는 장면에 있는 새소리와 바람소리와 같은 미세한 음을 정교하게 표현해 뛰어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2801은 이런 현장감을 부족함 없이 표현하고 있지만 확 트여 있는 광활한 공간을 묘사하기보다는 분위기를 잘 표현한다는게 옳겠다. 총기 액션 장면이 많은 이 영화에서 총소리와 폭발음의 다이내믹스는 확실히 필자가 사용하는 소니의 555ES보다 한 단계 높은 박력을 선사해 초반부의 탄력적인 라틴 탭댄스 소리도 듣기 좋다.
이글즈의를 dts 모드로 들어봤는데 풍부한 저음이 받쳐주는 중고역이 매끄럽다.
다이렉트 모드로 들어본 스테레오 2채널 사운드는 결론적으로 이 가격대 AV 앰프에서 더 이상 기대하는 게 무리일 정도의 실력기이다. 최상의 리스닝 포지션이 국한되어 있는 2채널을 듣기가 어렵다면 2801의 5채널 스테레오 모드는 매우 추천할 만하다.
일반 프로로직 모드로 2채널을 재생하는 방식에 비해 훨씬 더 음악답고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다섯 개의 스피커에서 재생해 준다. 출력이 90W올 상급기에 다소 밀리지만 실제 구동력에서는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다. 확실히 상급기들의 32비트 샤크칩의 디코딩 능력에는 2801의 24비트는 밀리지만 이 가격에서 32비트 샤크칩까지 기대한다는 건 억지가 아니겠는가?
이미 2801은 가격대비 촤상의 성능을 지녔다. 데논의 상위기종들고 비교하자면 음의 해상력이나 채널 분리도는 한 차원 낮지만 전체적인 음색은 역시 데논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착색이 없고 잘 정돈되어 있으면서 소리의 박력이 뛰어나다.
입문기 이상의 실력을 지닌 AVR 2801은 본격적으로 AV를 즐기려는 사람에게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발췌 : 월간 오디오 2001년 3월호
김준형
본 내용은 월간 오디오의 양해하에 올려진 오디오 전문가의 리뷰내용으로, 동사의 동의 없이 무단 배포를 금하니, 이 점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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