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PC-F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많은 오디오 제작사의 DAC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중 눈길을 끌었던 제품 중 하나가 국내 제작사인 디지털 앤 아날로그의 Calyx Kong이라는 제품이었습니다.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Kong은 상당한 인기를 끌어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와 현재도 인기몰이중에 있기도 합니다.
Calyx Coffee는 동사의 제품으로 Kong에 비해 상당부분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일단 Kong과 마찬가지로 비동기식 USB입력을 사용하는 DAC겸 헤드폰 앰프입니다.
비동기식이기 때문에 드라이버 설치 없이 Plug & Play가 가능하고, 외부 전원입력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편리합니다.
또 통알루미늄을 절삭한 튼튼한 바디와 상부의 여러 버튼 또한 최대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에이징을 거친 후 들어보니 소리의 뭉개짐이나 깨짐이 없고, 저역에서 고역까지 무난하게 내어줍니다.
전체적인 조화와 포커싱도 잘 맞는 편입니다.
막선 usb케이블로 들어보다가 와이어월드의 Ultra Violet5를 연결하여 들어보니 중고역대가 산뜻해집니다.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소리를 들려주니, 인기가 있는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MD로서, 이런 품질대비 착한가격의 제품들은 그저 마구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