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온쿄875 제품을 쓰던중...약간의 불미스런 일로 인하여 환불을 하고...
새로 구매한 데논의 리시버 1909..본의아니게 결국 다운 그레이드를 하게 되었지만...
그덕에 집에 생활비좀 보태주고 다른 소스 기기 하나 더사고..마눌에게 눈치좀 덜받게 되었고
뭤보다 좁다란 집구석에는 이런게 최고다라고 스스로를 자위하며...설치를 했습니다..
뭐 리시버가 다 그렇듯이...소스기기 연결하고 스피커 케이블 연결하고 스피커 위치 잡는데..
역시나 이놈도 반나절이 꼬박 걸렸습니다..ㅠㅠ
일단 설치를 다하고...스피커 위치를 잡는데..오우..일단 마이크는 온쿄보다 맘에 듭니다..ㅋㅋ
카메라 삼각대에 설치하고 스피커 위치 잡는 과정이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더군요...
여기서 온쿄랑은 틀려서 한참을 헤메고나서 설정을 다 잡았습니다.
근데 문제는...한글설명서입니다...역시나 쓰던 쓰던 메이커를 바꾸면 개고생한다던
지인의 말이 너무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었습니다...
한글설명서가 있긴 있는데 내용이 너무 부실합니다...ㅠㅠ
그림은 없이 설명이 매우 함축적이고 추상적이어서 봐도 이해가 잘안되는 그런 시츄에이션...
(저만 그리 느끼는건지...그럼 제머리탓을 해야겠지요...ㅠㅠ)
몇시간을 그리 낑낑대다가 집사람 눈치에 결국 대충 연결만 하고 테스트를 했습니다.
(뭐 아직도 업스케일링 같은건 설명서 보면서 머리에서 열내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HD 디코딩 되고 좋은점이 많이 보입니다..오디오 성능은...
온쿄와 비교했을때...글쎄요???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제귀가 막귀일수도 있습니다..ㅠㅠ)
이것역시 퓨어오디오 기능을 지원합니다...근데 결국 음악들을땐..스테레오를 쓰게 되더군요..ㅋ
7.1 채널은...온쿄와 비교했을시 아무래도 하위기종이라 그런지 약간 딸리는 듯한 기분은 듭니다만..
뭐 좁다란 집구석에서 파워가 커봤자 아무 소용 없으니..오히려 위안이 되었습니다..ㅋ
아무래도 다운이 되다보니...좋은점보다는 나쁜점 위주로 발견이 되어서...좋은 사용기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일단 불편한 점을 꼽자면..가장 큰게 리모컨입니다...아니 왜 그렇게 해논건지...
자주 쓰는 버튼인데도 플랩뒤에 넣어서 매우 짜증이 나더군요...게다가 그나마도 플랩이 상하로 열리는것도 아니고 좌우개폐식이라 버튼조작시 손에 걸리적거려서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리고 언어설정...저는 영어울렁증이 있어서...일본어가 당연히 있겠지 했는데...이럴수가..
영어로만 쓸수 있더군요...이점은 오늘가서 다시한번 뒤져봐야 겠습니다..-_-;;
뭐...HDMI입력수 줄어든거나 THX 지원이 안되는거야..뭐 다운그레이드가 되었으니...
배부른 타령이 되는것이라...그러려니 해야하는 부분인거고...그래도...좋은점은...크기가 작아져서..
공간활용이 좀 나아졌고...875의 살인적인 무게에 비해서..이놈은 새털입니다~ㅋㅋㅋ
매우 가벼워요~(뭐 이게 좋은거겠습니까마는...ㅠㅠ)
글고 온쿄에 비해 조금 빨라진 응답속도???정도군요...
아쉬운건 전원코드가 이놈도 2선입니다...3선이길 바라는건 너무 무리한 바램인걸까요??
HDMI도 1개만 더 지원해주지...ㅠㅠ
아..그리고 발열은 이놈도 어마어마 하군요...이건 모든 앰프들의 숙명인가 봅니다..ㅠㅠ
뭐 이제 겨우 3일 써본거라 자세한 건 아직 좀더 써봐야 알겠지만..
인터페이스만 익숙해지면..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을듯 합니다..(리모컨만은 좀...)
끝으로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 하는건데...사진 찍어둔게 없군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사진을 찍어보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들 조심들 하시고~~다시 또 찾아뵙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