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많은 AV동지...선후배여러분....
AV에 입문한지 어연 1년여가 되가는군요....
저는 특정제품의 사용기를 적은것이 아니라 그동안 AV생활을 해오면서 느껴던 서러움을 써서 많은 님들에게 위로를 받고 싶어 글을 남김니다....
우선 제가 쓰고 있는 제품사향은...
DVDP : 파이오니아 737(업그레이드한지 약 1주일)
리시버 : 데논 3801
프로젝터 : 미츠비시 L2000V
스피커 : 야마하... 린등 입니다.....
프로잭터는 와이프 시집올 때 tv랑 비디오... 글구 오디오 할 돈으로 내돈도 조금 보태서 장만한거구요....제 형편에는 워낙 고가라 혼수품 준비할 때가 최고의 기회였어요... 조금 무리는 했지만....
환경은....
거실에다 꾸몃다가 몇달전 안방으로 이동....
저는 아내의 수많은 외압속에 삥땅친돈으로 조금씩 홈시어터 구색을 마춰가는 재미로 살아왔는데....아시죠!!!... 자기가 원했던 제품을 사와 설래이는 마음으로 설명서를 봐가면서(영문매뉴얼은 사전을 뒤져가며) 죄없는 담배는 무지하게 작살내여 너구리굴을 만들면서... 완성됐을 때 그기쁨... 그리고 투자한만큼의 성능을 보여줄 때 그 희열...
몇일전 DVDP를 737로 업글 하면서 저혼자 만족하여 글래디에이터를 틀어놓고 감상을 하면서 은근히 와이프가 들어와 (와 좋다!) 라는 말을 해주길 바랬는데.... 들어왔긴 들어왔습니다... 근데 하는 말이 시끄럽다는 겁니다.... 연속극 보는데 방해가 된다던 군요.... 약간은 화가 나 볼륨을 더욱 키워놓고 보고 있는데 잠시 후.... 딩동!... 초인종 소리가 들리더니 아래집 사람이 올라왔습니다... 이유는 아시겠죠???... 암튼 그날 와이프에게 이래저래 욕먹고..... 혼자 생각했습니다... 누군가 그랬죠... AV생활을 하면서 3대 적.... 웃집... 아랫집... 그리고 와이프...
저는 그날 그중 2군데의 적군을 만났습니다....
다음날 저는 기존에 대리석외에 추가로 방음에 신경을 써야 겠다 생각하고 이곳 fineav 게시판에서 수없이 질문과 답변이 오고간 방진고무를 구입하려고 을지로에 갔습니다... 막상 가보니 어디서 방진고무를 파는지 몰라 헤메다가 어렵게 어렵게 찾은곳... 추 후 잘모르신분들은 저와 같은 고생을 하지 말기를 바라며 간단히 위치를 설명하겠습니다... 을지로 상가에 가면 종로 5가 쯤 되는 위치에 조명기구 상가가 많이 들어선 곳에 같이 있더군요....
그런데 이 방진고무 또한 생각했던 외로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제가 약 5~6군데를 알아봤는데 보통 가로40 세로40... 두꼐 3센치 정도가 약 3만원...재단되여 나와 있는건 30+30+3 싸이즈 밖에 없어 이 외에 싸이즈는 잘라줍니다...
구입해서 집에가져와 우선 장판위에 카펫트를 깔고 대리석.. 방진고무... 대리석 식으로 세운 다음 우퍼를 올려놓고 다시 시험을 해봤지만 볼륨만 조금 올리면 울리는건 오십보 백보 였습니다...^^; 어휴... 짜증나...
저는 생각합니다....
솔직히 소리를 약하게 틀어놓고 감상할려면 굳이 비싼돈을 들여 좋은 스피커... 파워가 쎈 앰프등을 구입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설사 구입한다고 해도 무용지물이지요...
돈만 많은면 어디 전원주택 같은곳에 꾸며놓고 원없이 볼륨을 틀어뵜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올 가을에 이사를 갑니다.... 아파트 1층을 알아보려고 해요... 최소한 3대적중 하나의 적은 사라질거니깐... 그리구 또 하나의 적인 와이프도 그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적응을 할 거니깐... 그럼 웃집이라는 적밖에 안남겠군요....옆집도 있나???...
그리고 1층은 타층에 비해 조금 싸니깐 그 차액가지고 다시 업그레이드..... 히히^^
아무튼 저와 같이 핍박속에서 꿋꿋하게 av생활을 즐기시는 여러분!!!... 행복하시구요... 운영자님 멘트처럼 즐거운 av생활되시기를....
참!!! 혹시 HiVi 잡지 보시는 분들게세요?... 전 개인적으로 그 잡지 너무 싫습니다... 사람들에게 괜한 상상이나하게 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그런 홈씨어터를 갗춘 분들이 몇이나 있겠어요... 바람만 잔뜩 잡히게 하는 그 잡지.... 글구 거기 나와 있는 제품도 거의 우리나라에 정식수입이 되지 않는 것들... 그림의 떡!!!... 실질적 도움은 안돼고 그런것이 있구나 감상만 할 수 있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