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359 | ID : daehong2 | 글쓴이 : 기대홍 | 조회 : 7379 | 추천 : 259
140,000 원
OEHLBACH 5.1 채널 인터커넥터 케이블 Blue Magic 5.1 (1.5m)
오엘바흐(OEHLBACH)사에서 내놓은 뛰어난 성능의 5.1 채널 인터커넥터 케이블, 블루 매직(Blue Magic) 5.1 판매 개시..!!
5.1채널 각각의 단자에는 프론트 레프트, 프론트 라이트, 센터, 서브우퍼, 서라운드 레프트, 서라운드 라이트 등으로 표시가 되어 있고 각각의 케이블도 모두 다른 색상의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어서 식별과 연결이 용이합니다..
외부의 1차 쉴딩된 케이블 내부에 다시 2차 쉴딩된 케이블이 정렬된, 이중으로 쉴딩 처리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케이블 상호간의 간섭을 철저히 배제..!!
저음이 깊고 풍부하며 중역의 디테일이 좋고 고역의 뻗침이 우수해 광대역의 다이나믹 레인지의 특성을 지닌 SACD와 DVD-Audio 에 있어서 가장 이상적으로 사용이 가능..!!
수천만원짜리 자동차에 엔진오일은? 차값이 얼만데~~
[케이블도 마찬가지]
지금도 계속 광고중인 엔진오일 카피문구입니다. 다들 아시죠?
엄청비싼 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면서 정작 엔진오일 선택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AV생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몇백만원까지 AV기기에 투자를 하고 케이블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저는 AV System 구성에 있어 최종 마무리는 케이블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의 AV System 청취환경을 소개하고 사용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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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V Receiver : YAMAHA DSP-AZ2
- DVD Player : DENON DVD-2900
- Speaker :
Front Speaker : SONY SS-X90ED
Center Speaker : SONY SS-CNX70ED
Rear Speaker : SONY SS-X30ED
Rear Center : Wharfedale Pacific Evolution EVO DFS-23
Front Effect : BOSE 서라운드 스피커 201-4
Sub-woofer : YAMAHA YST-SW320
- Visual 기기 : Projector - SANYO Z1
- 장소 : 35평 아파트 거실(주방 개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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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OEHLBACH 5.1 채널 인터커넥터 케이블 Blue Magic 5.1' (이하 블루매직 케이블)을 처음 접한건 지난 2월 이었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선재에 대한 투자는 부질없는 짓이다." , "황금귀가 아니고서는 선재에 따른 차이를 얼마나 느낄 수
있을까?", "말도 안된다." 이런 주의 였습니다.
아마 지금도 대부분의 분들은 이런 저의 생각과 같았을 거라고 생각 됩니다.
이랬더 제가. 처음으로 선재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했던것은 바로 차세대 음반시장을 주도할 SACD와 DVD-Auido였습니다.
첫 유니버셜 플레이어로 파이오니어 757A를 구매하고, 그때 같이 구매했던 것이 블루매직 케이블 이었습니다.
SACD 플레이어와 DVD-AUDIO 플레이어 둘다 저작권 또는 복사방지를 위해 디지털 출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AV- Receiver와의 연결을 위해서는 Analog 인터커넥터 케이블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일반 RCA선 (전파상에서 살수 있는 노랑/빨강/흰색의 선)을 2개 사용해서 연결할 수 있었지만,
얼마짜리 DVD플레이어이고, 얼마짜리 AV리시버 인데, 그걸 사용할 수는 없겠더라구요.
블루매직 케이블을 처음 사용해 보면서 느꼈던 점 입니다.
1) 일단 케이블의 두께에 신뢰가 갔습니다. 케이블이란게 일단 들어봐야 알지만, 어느정도의 두께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2) 또 케이블의 Connector 부분에 각 스피커 연결단자의 이름이 각인되어 있어 연결에 있어서는 아주 편리했습니다.
3) 처음 AV기기 설치시 또는 재설치시 너무 편리합니다. Connector에 표기된 label과 DVD 또는 AV Receiver의 단자
label가 맞춰 연결하면 되니까요..
4) 6개의 선이 하나로 shield되어 있기 때문에 선 관리가 편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플레이어와 리시버 사이에 오디오 선이 6개, 비디오선 3개 (컴포넌트) 총 9개의 선이 너저분하게 연결
되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지저분하고, 선 관리가 힘들까요?
블루매직 케이블은 이런 걱정을 깨끗이 덜어 주더군요.
이상 설치하면서 느꼈던 좋은점들은 앞으로도 재설치를 하면서 계속 느낄것 같구요.
<제일 중요한 설치 완료 후 감상..>
감상 타이틀 : SACD : "SO-REAL", "1812", "야신타 - 고엽"
DVD-Audio : Queen "오페라의 밤"
처음 음반을 들었을 때 느꼈던 감격은 표현할 수 없는 감동 그자체 였습니다.
음 하나하나의 detail한 느낌, 주의를 기울이고 신경을 쓰면 그때마다 새롭게 들리는 소리들...
한장의 음반을 가지고 어디에 포인트를 주고 감상하느냐에 따라 매번 다르게 들렸습니다.
"실제 연주를 현장에서 듣는것 외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이런 느낌이 들 정도로요..
특히 1812의 웅장한 저음과 대포소리, 축축하게 젖어오는 야신타의 목소리는 세상을 다 얻은듯한 느낌이었
습니다.
하지만, 의문이 생긴건 과연 케이블이 어느정도 영향을 줄 것인가 였죠..
그래서 막선과 블루매직 케이블을 바꿔가며 동일한 소스를 비교청취 해봤죠..
결과 막선에선 느낄수 없는 음의 해상력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소리의 맺고 끊음이 명확한 뭔가 시원시원한 소리를 내준다고 할까요?
저음의 경우는 뭉게지는 저음이 아닌 단단하게 조여주는 저음입니다.
막선에서 1812대포소리는 저음이 풀려 산만하게 들리는데 반해 블루매직에서는 완전한 대포소리로 들립니다.
물론 선하나에 그것도 인터케이블에 얼마나 많은 음의 차이가 있겠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SACD / DVD-AUDIO에서는 특히 인터 케이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 오엘바흐 블루매직 케이블이 딱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은 블루매직 케이블이 2개 입니다.
FINE AV에서 DENON 구매하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블루매직 까지 합해서요..
하나는 동생을 주려고 하는데.. 쩝 많이 아깝긴 합니다.
그리구요.. 요즘은 리시버의 과장된 음장모드를 피해 블루매직으로 연결된 ANALOG DIRECT MODE를 많이
사용해서 일반 CD 또는 DVD 감상도 합니다.
50만원 이상의 고가 DVD플레이어 또는 SACD 플레이어 / DVD-AUDIO를 가지고 계신분은 이 케이블이
필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황인수
감상기 제목이 너무 잘 어울리네요... 재밌습니다.
운영자
좋은 정보가 되는 사용기 감사합니다. 우수 사용기 선정으로 적립금 20,0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기대홍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
Deion
저도 맥킨토시 앰프에 소니 씨디플레이어를 쓰고 있었습니다. 씨디 플레이어 나올 때 주는 케이블로 오랜기간동안 듣고 있다가 최근에 기회가 되어 몬스터 케이블 1미터짜리 (약 8만원) 로 교체하여 들어 보았는데 느낌은...그동안 가려운 곳을 얇은 장갑을 끼고 긁다가 장갑을 벗고 긁는 느낌이었습니다. 씨디 플레이어 업그레이드 한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