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327 | ID : bys3264 | 글쓴이 : 박영식 | 조회 : 6509 | 추천 : 332
1,100,000 원
마란츠(Marantz) CD/SACD 플레이어 SA8260
멀티채널 SACD/ CD Player
마란츠 특허의 HDAM 회로를 전 6채널에 동일 구성하여 고음질 실현
기존 CD 재생시에도 고음질을 실현하는 고성능 DAC 채용
대형 코어 채용과 고음질/ 대용량 콘덴서를 채용한 고품질 전원부
디스크리트 구성의 고속 전류 버퍼 앰프를 채용한 헤드폰 출력
바닥에 1.6mm 의 강판을 사용 메카니즘의 견고합과 진동에 대처하여 저왜율 실현 디스플레이 off 기능을 통해 펄스 노이즈의 영향을 격감
바야흐로 신포맷의 시대가 다시 돌아왔다.
SACD와 DVD-AUDIO를 말하는 것이다. 정기구독을 하여 보고 있는 그라모폰지도 성역은 아닌지라 최근들어 SACD와 DVD-AUDIO에 대한 소개가 날로 늘어가고 있다.
이전에 마란츠 SA-14를 사용해 본 전철이 있다보니 일부 SACD를 접해보기는 했었지만, SACD나 DVD-AUDIO를 다채널로 즐겨본 적은 아직 없다.
그래서 구입하게 된 것이 마란츠의 SA8260이다.
이 제품을 처음 봤을 때, 놀랍도록 마란츠 SA-14와 비슷한 수준의 외관 및 트레이나 버튼등, 만듦새가 가격 이상이었다.
본래가 마란츠 제품이 저렴한 기종들은 가격대 성능비가 굉장히 뛰어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2채널로 소박하게 음악만 듣다가 AV시스템을 조촐하게 구축한지가 얼마 안되었으며, 곧 바로 SACD 플레이어를 또 구입하게 되기까지, 기기의 유혹에 너무 금방 무너지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시 마란츠의 잘 만들어진 제품을 대하고 있으니 그런 생각도 저만치 달아난다.
일단 디자인은 굉장히 만족스럽다.
사용하고 있는 AV리시버는 소니의 333ES이다. DVDP인 데논 3800의 DVD-AUDIO 신호도 받아야 되기때문에 미리 5.1채널 입력이 두가지 있는 제품으로 선택한 것이었다.
스피커는 메인 스피커와는 무관하게 AV용 스피커는 변변치 않은지라 밝히기가 좀 그렇군요.
대체적으로 SA-14는 발매된지가 오래되었고, SA8260은 최근 제품이다보니 그 갭으로 인한 성능의 차이는 많이 줄어들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100만원짜리 제품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아주 유연하고 고급스러운 사운드라 말하고 싶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아캄정도의 제품과 비교를 하더라도 마란츠는 훨씬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대충 만들어진 제품들처럼 너무 가볍고 밝은 성향도 아니며, 온화하고 정갈한 풍취를 유지하면서도 정보량은 많은 편입니다.
해상력은 꽤히 나쁜편은 아닌지라 음악을 즐기는데는 무리가 없으며, 가볍지 않고 밀도감이 충만하며, 유연한 사운드로 어떤 장르를 즐기기에도 마음이 놓입니다.
특히 평탄하게 음을 재생하는 능력이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CD플레이어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는 생각입니다.
예전에 어떤분들은 마란츠가 HIFI기기 업체가 아니라고 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그러면 마란츠가 200만원 이하 기기들의 생산을 중단하고 200만원 이상의 제품들만 생산을 한다면 덕망높은 HIFI기기 생산 업체로 인정을 받을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100만원정도의 가격에 이정도 만듦새와 이정도 성능을 찾기란 쉽지가 않을 것입니다. 주관적으로 생각을 하기에는 외관을 보았을 때는 100만원가량 더 비싼 제품과 유사한 편이며, 음질이나 전체적인 성능에 있어서는 몇십만원 더 비싼 제품들보다도 오히려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곧 있으면 SA17인가 하는 제품도 출시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뭇 그 제품도 기대가 되는군요.
정운규
마란츠 SA8260이라면 뛰어난 완성도로 가장 저렴한 가격에 스테레오파일지 A 클라스에 올라있는 제품으로도 유명하지요.
운영자
좋은 정보가 되는 사용기 감사합니다. 우수 사용기 선정으로 20,0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