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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어난 품격을 느낄 수 있는 믿음직한 AV리시버
 번호 : 1090 | ID : madrigal | 글쓴이 : 임용호 | 조회 : 7368 | 추천 : 268
데논(Denon) AV 서라운드 앰프 AVC-A11SR
2,200,000 원
  데논(Denon) AV 서라운드 앰프 AVC-A11SR
  • 상상했던 모든 것을 뛰어넘는 최고의 AV리시버 등장.
  • 당대 최고의 AV리시버로 군림했던 동사의 A1SE의 후속 모델.
  • 고음질 재생의 서라운드 회로는 데논 A/V 앰프에 정평이 나있는 New D.D.S.C. (다이내믹 디스크리트 서라운드 서킷) 디지털을 채택. 루카스 필름사의 고음질 “THX ultra 2”기술에 의거, 최대 실용 출력230 W(6Ω, EIAJ)의 하이파워 실현
  • 전채널에 동일한 파워로 동일하게 반응을 하는 파워앰프를 탑재해 고품위 사운드를 리얼하게 재생
  • DTS사에 의해 새롭게 개발된 최신 포맷인 “DTS 96/24”의 디코더를 업계 최초로 탑재하여 “DTS ES+THX”의 6.1 채널을 재생
  • 고음질 퓨어 앰프로서 정평이 있는 “퓨어 Direct 모드”에 의한 고품위 스테레오 재생은 홈시어터의 모든 포맷에 대응이 가능
  •  
     
    AV에 관심을 갖으면서 참 여러 앰프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아캄이나, 로텔이라는 영국 브랜드 제품들도 눈에 띄고, 눈 돌아갈 정도로 비싼 가격의 분리형 제품들도 눈에 띕니다. 일제 제품에 대한 시선들이 국내에서는 그다지 좋지만은 않은 것 같지만, 실지로 오히려 유럽이나 미주 지역을 비롯하여 일제 제품을 빼면 AV리시버 시장의 균형이 어긋날 정도로 AV리시버는 일제의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가장 일반적인 AV매니아들이 고려해 볼수 있는 가격대의 제품이라면 일제를 제외하고는 대안이 없을 정도입니다. 국산 인켈도 괜찮긴 하지요. 그동안 몇몇 일제 AV리시버들을 사용해오면서 적당히 한가지에 머무를 수 있게 되었으며, 저 같은 경우는 그것이 바로 데논 A11SR로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모든 브랜드가 다들 그러하겠지만, 가격에 따른, 그레이드에 따른 성능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데논의 제품들이라면 1년 전쯤에 3801을 사용해 본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도 가격대비 딱히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소위 데논 제품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한두가지 제품의 특성때문에 저도 바꿈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용해 본것이 야마하 제품이나 온쿄 제품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좋은 기회들이 있기는 했지만, 어짜피 100만원대의 AV리시버들의 성능에는 별반 차이가 없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HIFI 시스템을 이용하면서도 AV리시버에 욕심이 나는 것을 잠재우기 위해 마련한 것이 완성도가 유난히 뛰어나다는 데논의 A11SR입니다. 만듦새나 무게로 부더라도 믿음이 가며, 의례 무거운 제품들은 한번씩 판넬을 열어보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윗 판넬과 아랫 판넬을 개봉하고 관찰해 볼수 있는 내부 구조가 정말 알차다고 느껴집니다. 어짜피 이정도 가격의 제품이라면 스펙은 무시되어도 관계가 없을 것이며, 최종적인 완성도 측면에서 어떻게 만족하게 되었는지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어짜피 야마하 AZ-1같은 제품에 동경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데논 A11SR같은 제품은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겁니다. 가격이야 두 제품이 동일하다고 봐도 되겠지만, 실지로 야마하 AZ-1과 데논 A11SR과의 성능에 있어서는 극히 개별적인 취향 차이를 제외하고는 절대적으로 어떤것이 더 낫다고 볼수 없겠지요. 그러나 그 두 제품의 성향은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아마도 접해보고 나면 그 평가는 사람들 별로 극히 단순하게 갈릴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AZ-1을 사용해 봤으면 어떤게 더 나은 것 같다라는 식으로 글을 쓸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야마하와는 최상위 기종까지 고집을 피울만큼 저와의 인연이 있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어딜가나 제 3자가 사용해 보지 못한 제품의 상위 기종은 상상보다 더 뛰어날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고 말 할수 있겠지만, 사용해본 제품이나 사용해보지 못한 제품이나 상위기종은 다들 성능이 좋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사용해 보지 못한 제품에 대해서 환상감이 사로잡힐 필요는 전혀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일단 데논 A11SR의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너무나도 정확하고 중립적이며, 밀도감 확실한 정갈한 사운드입니다. 어짜피 저는 혼란스럽게 날림이 생기고 가벼운 소리를 절대로 듣질 못하는 성향이다보니 취향에 따라서도 데논의 상급기와는 맞는다고 볼수 있겠지만, 예전 데논 3801을 사용할 때와는 매우 다른 완성도에 스스로도 마음에 들고 안정된 느낌을 갖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100만원대 AV리시버들이 AV리시버 중에서는 가장 균형에 잡힌 제품들이라면 그 이상의 상급기들은 미세하게 지적될 수 있는 단점들을 완벽하게 보완하련느 제품들이라 볼수 있을 것입니다. 구동력은 굉장한 수준이며, 저의 메인 스피커인 노틸러스 804에도 어느정도 수긍할만한 재능을 보입니다. 기기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내부의 그 어마어마하게 생긴 트로이달 트랜스포머가 큰 역할을 한다고 봐야겠지요. 기존의 데논은 소리가 답답하다는 느낌을 벗어나 퓨어 다이렉트 모드로 음악을 듣게 되면 굉장히 차분하면서도 순도가 뛰어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HIFI적으로 완숙미가 느껴지며, 과장을 하자면 100만원대 AV리시버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소리의 완숙성이라 할수 있을 듯 합니다. 딱히 HIFI형 인티앰프들과 비교를 하더라도 구동력은 굉장히 뛰어난 편이며, 100만원대의 여타 다른 인티앰프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완성도 높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특히 첼로 소리나 소프라노의 육감적이면서도 때로는 무거운듯 과감하게 통곡하는 음성에서는 가의 얇고 가벼운 소리만 내는 인티앰프에서는 오히려 들어보기 어려운 소리라 할수 있습니다. 답답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으며, 워낙에 밀도감이 뛰어나고 중역이 풍성한 느낌으로 인해 어디 매장 들어가서 데논 A11SR이나 대충 들어보지 하고 일청해본 사람들이라면 대충 평가할 수 있겠지만, 음악이란 선명한 느낌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데논의 소리 성향을 가볍게 판단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스테이징에 있어서는 8평 가까이 되는 공간을 울려주는데는 큰 문제가 없으며, 역시나 거대한 역동성으로 연주자와 그 무대의 느낌을 잘 일으켜주는 능력은 높이 평가해 줄만 합니다. 음이 과도하게 산란하지 않고 다분히 정확한 사운드를 추구하기 때문에 정해진 공간내에서 차분하고 알찬 소리를 들려주며, 음의 윤곽이나 치밀함에 있어서는 역시나 AV리시버답지 않은 기특함을 보입니다. 요즘 들어 AV리시버들의 영화감상시의 능력에 대해 100만원 전후의 제품들을 가지고 비교하는 의논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어짜피 영화감상도 중후하고 정확하게만 하면 되고 영화 장면이 운동장이면 운동장에 있는 느낌만 가장 정확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해 주면 되지, 영화 장면은 운동장인데, 괜히 사운드의 느낌은 과장되게 바닷가로 만들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어짜피 각 브랜드마다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고, 기술력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워낙에 기본기가 뛰어난 편이라 영화감상시에도 어떤 100만원대 AV리시버에서는 느껴보기 힘든 사운드의 사실적이고도 정확한 속도와 움직임, 그러면서도 충만한 밀도감에 중역과 무게감, 그리고 고역의 순도까지 충실한 면을 생각하자면 아주 훌륭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아무리 비싼 AV리시버라도 저렴한 인티보다 못하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맞는 말은 아닙니다. 저도 HIFI생활 할만큼 했지만, 이전에 100만원 전후의 AV리시버에서 실망했던 느낌이 이정도 급에서는 조금은 바뀌는 듯 합니다. 그리고 모든 제품의 성능은 직접 사용해 보기 전에는 간단히 들어보았다 하더라도 가장 정확한 정보가 될수는 없습니다. 사용기라는 것도 정확한 정보는 절대로 아니겠지만, 데논이라는 회사가 제품 컨셉을 소비자 욕구에 만족스럽도록 유동적으로 변화시키지는 못하더라도 고집스럽게 추구하는 완숙미는 역시 뛰어나지 않나 생각됩니다. 100만원대 AV리시버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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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성

      전 3802를 사용하고 있는데..실로 엄청난 뽐뿌이십니다.ㅋㅋㅋ

    007

      친구하고 AV매장에갔다가, 여러 AV리시버를 구경하다, 우연히
    DENON 11 SR 앰프를보았다, 작년까지만해도 앰프 정면 패널을보면 THX ultra2, DOLBY DIGITAL & DOLBY PROLOGIC2, DTS-ES, DTS 96/24마크가 나란히 있었는데 지금보니 DOLBY DIGITAL & DOLBY PROLOGIC2,가 DOLBY DIGITAL -EX & DOLBY PROLOGIC2 로 바뀌었다, 내가 담당자에게 언제 UP GRADE 되었냐고물으니 그런적없다고해서 앰프 정면판넬에 있는 마크를 보여주며 내가작년 AUDIOFAIR 에 갔을때에도 DOLBY DIGITAL & DOLBY PROLOGIC2,
    로보았는데 오늘보니 DOLBY DIGITAL -EX & DOLBY PROLOGIC2 로 바뀌었다라고말하자 처음부터 그렇게 있었다고말하더라, 마크가 바뀐사정을 아시는분 게시면 부탁드림니다.

    성호준

      두가지 모두 들어봤는데 하이파이적으로는 az-1보다 denon a11sr이 낫더군요.

    운영자

      정성스런 사용기 감사합니다. 적립금 10,000원을 적립해 드리겠습니다.

    hemos

      DENON 11SR의 미국 판매모델인 4802 리시버가 4802R 모델로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되었습니다. THX Ultra 2 인증을 받은 것이 나중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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