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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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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피온(Amphion) 프론트 스피커 제논(Xenon) (Special Edi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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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Bass Adjustment System)을 채택하여 방의 크기나 스피커의 위치에 관계 없이 일정하게 완벽한 저역의 응답특성을 보여줍니다..
앰피온(Amphion)사 고유의 독창적이고 이상적인 hypercardioid(스피커의 측면에 보이는 삼각형 부분) 방식의 인클로우저를 채택하여 음의 확산이 자연스럽고 용이합니다..
MDF가 아닌, 북극의 추운 기후를 지녀 단단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핀란드산의 원목을 직접 가공후, 래커로 마감하여 상당히 미려한 자태와 따뜻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인간이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2000Hz-4000Hz 사이의 주파수 대역을 피하고 1200Hz-1800Hz 아래에 크로스 오버 주파수를 설정하여, 미드/베이스 유닛에 비해 1/50 ~ 1/100 에 불과한 진동판을 지닌 트위터를 통해 정교한 중고역의 재생이 가능하도록 원목을 가공해 만든 우드재질의 트위터혼을 채택 하였습니다..
이러한 우드혼과 트위터의 조합을 통한 중고음의 완벽한 재생은 구동이 용이해 음압레벨의 낮은 앰피온 스피커들 일지라도 앰프의 선택이 자유스럽습니다..
또한 앰피온의 전 모델은 트위터와 우퍼 유닛의 보이스 코일의 위치를 동일선상에 위치시켜 위상차로 인해 소리가 흐트러지는 것을 막고 있어서 정교하고 잘 균형 잡힌 사운드의 재생이 가능합니다..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은 Cherry 마감입니다..
기존 제논의 업그레이드 튜닝된 제품으로 보다 생생한 원음의 사운드를 경험 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상에 보는 것과 달리, 스피커 케이블 연결용 바인딩 포스트 터미널은 고가의 독일, WBT 사의 제품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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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1주일이라는 기간이지만... 외관이나 포장, 에이징이 들되었고 등등은 생략하고 저의 짧은 기간동안의 시청기를 올려봅니다.
제논은 마치 진공관만들던 앰프제조회사가 갑자기 트렌지스터로 제품을 만들어 낸 것과 같은 느낌을 줍니다. 실내악이나 보컬 특히 여성보컬과 성악은 섬세하고 치밀해서 약간 회색빛이 나던 구형기에 비교해서 신선한 쾌감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들어 트레몰로 하모니카(ECHO하모니카)의 고음으로 바이브되는 소리에서는 처음으로 전율을 느꼈고, 소리의 섬세함은 보컬중에 호흡을 고르는 소리까지 선명하게 들린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JBL이나 보작같은 스피커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부분이죠.
전체적으로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음이지만 음이 중첩되거나 여러밸런스를 맞춰야될 곳에서는 힘이 딸린다고나 할까요. 대편성이나 혼성코러스에서의 기대감에 못미치는 것이 괜히 덩치큰 플로어스탠딩 대편성용 스피커에 비교가 됩니다.
반면 빌에반스의 쿨한 느낌은 팍팍 살아옵니다. BAS라는 저역응답방식 때문일까요 흐트러지지 않는 단정한 저음이 포도주 한잔을 기울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구름처럼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재밍에서의 여운같은 것은 부족하다고 봅니다. 비교하자면 맥주를 기울일 분위기는 아니라는....
전체적인 표현은 귀족적인 분위기라는 것이 맞는 듯 합니다. 이정도의 선명한 고음표현력이라면 보통 귀가 피곤해질텐데 전혀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드러나는 품격이 있다고 할까 중음과 같이 어울리고 저음은 밑에서 떨리지 않게 받쳐줍니다. 현은 떨리지 않게 흔들어주고 통의 울림은 퍼지지 않게 잡아주는 것입니다. 실내악이라면 집시가 춤을추어도 충분히 받아줍니다.
단, 청감상으로 중립적인 소리를 선호하시는 분이나 특히 풍부하게 울리는 저음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 입문하시는 분이라면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스피커를추천합니다 저요? - 이 녀석, 생긴것 같이 특이하게 노는 녀석입니다. - 저의 귀에 전혀 새로운 소리를 내는 녀석으로 보입니다. 새로움에 도전하려는 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 다른 스피커들이 저음이 조금더 잘울리고 밀도감,음장감이 좀더 어떻고 하고는 거리가 먼 녀석입니다. 이런것이 착색이라고 불리나요? 잘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첫경험 같은 녀석입니다. 참고하세요.-
저는 JBL이나 저음반사형의 자작스피커등을 통해 풍부하게 울리는 저음에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잊혀진 소리-모르던 소리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죠...(고음이 마음에 드는 스피커는 없었고, 저음을 신나게 울리는 건 많이 있죠)
얼마전 영국으로 출장중에 새로운 스피커라고 그 사람이 그냥 스피커라 부르는 타노이와 이 엠피온을 비교청취할 기회가 있었죠. 사용기는 쿼드,자디스,맥켄토시를 바꾸어 물려가며 들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엠피온의 다른기종을 마에스트로에 물려들어봤고요.
저는 5.1채널을 꾸며도 동일선상의 패키지는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예산내에서 센터는 듣기에 대사전달이 가장 내귀에 잘들리는 것. 우퍼는 저음이 모나지 않고 풍부하게 잘퍼지는 것 등등 결국에는 각각 스피커의 밸런스를 맞추느라 고생 했지만 결과에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즉 저 나름대로의 귀에 딱 맞았다고나 할까요. 마찬가지로 이제껏 모르던 소리들... 고음과 함께 퍼지는 중음... 받쳐주는 저음이 제귀에 딱 맞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영국에서 들었던 소리 그대로는 아닙니다. 리스닝룸도 틀리고 기기도 틀리고 소스도....
참고로 저는 오디오애호가라기 보다는 음악애호가 특히 재즈나 아트락, 심금을 울리는 보컬류를 선호하는 사람입니다. 풍부한 저음만 알고 있던 저에게 새로운 소리를 들려준 엠피온 제논...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리스닝룸등 튜닝 과 에이징에 조금 신경쓰면 더 나은 소리를 들을 수 있으리라 새로운 소리를 들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피커를 고르시기전에 반드시 청음을 하신후에 고르시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솔직히 이거 구입하기전에 B&W(중고)를 들여왔는데 정확히 11일만에 7만원 손해보고 방출하고 엠피온으로 교체했습니다. 심사숙고에 노력까지 더한다면 비용 대비 만족에 더욱 가깝게 도달한다는 경험을 했지요.
이렇게 두서없이 주관적으로 사용기를 적었는데 도움이 될려나 모르겠습니다. 궁금하신 분 특히 저음부분에만 신경쓰시던 분들은 fineav등에 문의하셔서 한번 청음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저의 귀에 국한된 것입니다만 새로운 소리에 대한 느낌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용기기>
파워 : McIntosh MC2000
프리 : McIntosh C100
CDP : JADIS
CABLE : MONSTER
1. 가격 - 조금 싸도 될 껄하는 느낌 (항상생각)
2. 음질 - 대편성에서 모자라는 느낌이지만 저의 취향이 대편성은 아니고 또 청음대상도 아님(대편성은 보작으로 들으면 충분). 그래서 10점만점을 주면 조금 후하다는 생각이 들어 9점
3. 디자인 - 본것중 최고. 고정관념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날씬하고 우아함을 뽐내는 느낌. 스피커는 역시 스피커답게 생겨야....
4. 완성도 - (8+9+10)/3=9점
수정-허어 참~ 쓰고나서 제품소개 맨 밑을 읽어보니 -영어로 되어 있는것- 제가 쓴 표현이랑 비슷한 부분이 있군요 배낀것이 아인데... 전문가랑 제귀가 비슷한 부분이 있다니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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