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사용기 목록보기
 라이브한 스테이징과 청량한 소리의 마력, 다인 컨투어
 번호 : 1007 | ID : kgyul | 글쓴이 : 김시훈 | 조회 : 8717 | 추천 : 145
다인오디오(DYNAUDIO) 컨투어 1.1
1,500,000 원
  다인오디오(DYNAUDIO) 컨투어 1.1
  • 화제의 다인오디오, 오랜 장인의 노하우와 첨단 테크롤로지에 의한 음질의 결실을 느껴보십시요.
  • 폴리프로필렌 계열의 인젝션 진동판이 더스트 캡과 몸체가 일체형으로 구성..
  •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프레임은 고분자 도장 처리되어 기계적 공진을 최소화..
  • 보기만 해도 놀라게 만드는 진정한 장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예술적인 인클로져 마감..
  • 안정적인 저역 재생과 섬세하고 매력적인 고음의 전달로 어떤 대형기에도 뒤지지 않는 다인스피커의 중급 시리즈..
  • 이전 시리즈에서 질적으로 개량된 신 설계의 네트워크 회로 채용.
  • 입에 침이 고일 정도로 기가 막힌 현의 표현력 !!
  •  
     
    편의상 존칭은 생략 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__) 다인 컨투어 시리즈는 덴마크의 다인오디오사의 중.보급기 모델이고 그중 내가 쓰고자하는 컨투어 1.1은 컨투어 시리즈 중의 막내에 해당한다 크기는 북쉘프 중에서도 작은 편이고 하위기종인 오디언스 시리즈의 42보단 크고 52보다는 작다. 하지만 무늬목 마감이 아무래도 시트지나 레자 마감보다는 고급스럽고 중후해 보여 그리 작아보이지는 않는다 ^^; 매칭한기기는 다음과 같다. 스피커 : 다인 컨투어 1.1 앰프 : 크릭 4330 cdp : 인켈 cd-7r 인터 케이블 : 뱀파이어 언밸런스 스피커 케이블 : 김치호 매직 파워 케이블 : 오디오인드림 공제 파워케이블 모 시청회실에서 처음 접한 컨투어의 느낌은 "야~ 이거 흥겹다" 좀 소란 스런 퓨전재즈곡을 걸었을때 저가 기종에서 드러나는 산만함은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어깨를 들썩이게하는 그느낌. 바로 달라고했다 ^^; 그뒤로 4일간의 기다림끝에 집에서 이녀석을 울려 볼 수 있게 되었다. 가장 걱정되는것이 앰프였는데 의외로 오디언스 42보다 더 잘울려준다는 느낌을 줄 정도였으니 나쁘지는 않은듯하다. 컨투어의 느낌은 다인의 기기들이 그러하듯이 참 다이내믹했다. 다인오디오란 이름이 거기서 유래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비록 오디언스와 컨투어 밖에 들어보지 못했지만 정말 사이즈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뛰어난 다이내믹과 스케일감을 선사하여준다. 그 다음 받은 느낌은 매우 라이브한 소리란 것이다 ^^; 어찌 다른 말로는 표현하기가 쉽지가 않다. 라이브 곡은 물론이거니와 스튜디오 녹음이 되었을법한 많은 앨범과 곡들이 마치 무대앞에서 듣는듣한 느낌을 준다. 오디언스와 비교했을때 아주 많은 차이가 난다. 무대의 펼처짐도 훨씬 넓어졌고 심도도 어느정도 느껴진다. 또한 아주 청량한, 가슴까지 뚫리는것 같은 느낌을 준다면 오버일까~ 한겨울 강풍속에 울산바위 위에서 느껴지는 공기의 상쾌함 같은소리... 그런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공간을 꽉 채우고 밀려드는 그 느낌, 밀도감은 이하의 다른 기종에선 아직 겪어보지 못한 느낌이었다. 이스피커는 얼마 되지도 않는 앨범들을 죄다 꺼내서 한번씩 걸어보고 눈물이 나오게 하는, 매력이 아닌 마력을 지닌 녀석같다 ^^: 무대 저멀리서 있다가 끝간데를 모르게 시원스럽게 쫙쫙 뻗어주는 고음, 빠진다는 느낌을 주지않고 밸런스가 잘 맞는 중역, 과하지 않게 잘 조여진 저역, 내가 직접 사용한 기기중에는 이정도 급의 기기가없어 그나마 가장 근접한것이 오디언스 42 인데 생각보다 차이가 좀 많이나는듯 했다. 다인 스피커의 매력인 다이내믹은 한층더 살아 났지만 오히려 여유있어 졌으며 고역의 강렬함은 그 강도가 죽은듯 물러서있지만 뻗어줘야 할때는 오히려 더 잘 뻗어줘서 정말 시원하다는 생각이 수시로 든다 ^^; 스테이징은 훨씬 넓어지고 라이브 해졌으며 고역의 까칠함도 많이 사라졌다. 밀도감이야 말한들 무얼하랴... 그러나 가장 큰 차이점은 참 음악자체에 깊이, 잘 빠져들게 해준다는것이 아닐까싶다. 오디언스의 몇몇 단점들을 잘 보완해주고 있어 참 잘만든 괜찮은 스피커란 느낌을 준다. 건조함과, 강성의소리, 고역의 거친듯한 느낌은 정말이지 많이 줄었다~ ^^ 오디언스 소리를 싫어하는분도 좋다 라고 할만큼. 다른 말이지만 오디언스42가 이쁘장 하지만 찬바람을 풍기는 성격까칠한 20살 대학초년생 아가씨라면 그 아가씨가 연애도 해보고 세상도 배워서 어느정도 원숙미(?)를 풍겨주는 20대 후반의 캐리어 우먼이 컨투어 1.1 이라는게 그나마 내 머리에서 짜낼수있는 가장 근접한 비유인듯하다. -_-; 그러나... 그놈의 성격(?)이 어디가랴~ 여전히 고역이 쫙쫙 뻗어줄때 나는 가슴이 뚤리는 시원함을 느낀다지만 귀가 쨍쨍거린다는 느낌을 얼마든지 받을수도 있으며 타이트함속에 어느정도 여유를 주었다지만 여전히 타이트한 소리에는 변함이없다. 마지막으로 대충 신품가를 봤을때 결코 저렴한 녀석은 아닌지라 다른 대안들이 참많다. 취향따라 성향따라 얼마든지 선택의 폭이 있을수도있는 가격대인지라 굳이 이녀석을 고집할 이유가없다. 다만 이런 음색, 이런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결코 실망을 선사하지 않을 것이며 가격대 성능비가 최고는 아니더라도 떨어진다는 느낌은 결코 주지않는다. 오디언스 소리를 들어보고 난 이래서 다인소리가 싫어 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주저말고 들어보길 권하고싶다. 다인에 관한 안좋은 선입견을 깰수있는 까다롭지않은 작고 아름 다운 스피커가 바로 이녀석이다 ^^

    목록보기  추천하기

    김승수

      컨튜어 시리즈중에서 완성도면이가 가격면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은 1.1 입니다. 200만원 미만에서 이정도 퀄리티라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3mk2도 좋은 스피커이지만 200만원이 넘어가는 제품이므로 1.1과 비교한다면 조금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김승수

      얼마전까지 1.3mk2를 메인으로 그리고 1.1을 리어로 사용했었다가 혹시나 하는 생각에 바꿔서 사용해 보고 놀랐습니다.저역의 특성에서 1.3mk2가 조금 좋기는했지만 1.1의 저역은 아주 동글동글한 저역입니다. 반면에 1.3mk2는 자연스러운 저역이구요. 현재는 1.3mk2를 방출하고 1.1을 메인으로 그리고 122c를 센터로 쓰지만 조만간에 1.1 한개만 구입해서 센터로 쓸려고 합니다.오디언스급과 컨튜어 급이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나더군요.

      깔끔함의 셀렉터 202
      작지만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있는 오디언스의 막내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