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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퀴엠] dvd 중독에서 벗어나자~
 번호 : 966 | ID : cinekiru | 글쓴이 : 양승목 | 조회 : 2357 | 추천 : 76
레퀴엠 ; Requiem for a Dream
22,200 원
  레퀴엠 ; Requiem for a Dream
  • 파격적인 영상과 힘있는 연출로 수많은 찬사를 받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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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소개

    제 5회 부천 영화제 개막작인 이 영화는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의 두번째 장편 작품이다. 그의 전작인 [파이] 같은 경우 선댄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고 기타 많은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파이] 다음으로 만든 이 작품은 MTV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으로 MTV 세대들에게 크게 어필할만한데 [파이]를 보진 못했지만 이 영화 역시 [레퀴엠]만큼 재미가 있을듯하다. 또한 배트맨 5를 이 감독이 맡았다던데 아마도 배트맨 시리즈중 가장 멋진 영상을 보여 줄꺼같다는 기분이 든다.

    레퀴엠은 중독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약 중독으로 무너져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처참히 보여주는데 [트레인스포팅]보다도 더욱 실감나게 묘사한다. 보는 이로 하여금 절매 마약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영화는 시종일관 관객들에게 겁을 준다. 그리고, 이 영화는 몽롱한 영화 음악과 함께 감각적인 영상을 중복해서 연속적으로 보여주는데 이걸 보면서 나 자신이 이 영화에 중독이 되는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특히 이 영화에서 볼만한건 앞서 말했듯이 이미지의 중복과 화면 분할이 정말 많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본 영화중에 화면 분할을 이렇게 많이 쓴 작품은 [도베르만]이후 처음이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멋진 마지막 20여분간의 장면들은 정말 입을 벌리게 볼정도로 대단한데 장면 편집이 정말 뛰어나다고 할수있다.

    또한 이 영화는 여 주인공 제니퍼 코넬리의 섹스씬등 국내 정서상 맞지않은장면이 많아서 수입 추천 거부가 되었었다. 얼마뒤에 국내에 미국에서 개봉된 R등급(편집 버전)으로 국내 정식 상영이 되었다. 부천 영화제때는 감독판으로 상영이 되었는데 그때 못 본게 참 아쉽다. 여하튼 R등급 역시 음모가 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심의상 까맣게 색칠이 되어 있다. 이 점말고는 영화보는데 지장이 없을만큼 멋진 영상을 선사한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실제 마약 중독작처럼 뛰어난 모습들을 보여준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은 절대 무엇이든지 중독되지 말자는 것이다. 이걸보면서 나는 dvd 중독일까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아무튼 이 영화 강력추천한다!

    dvd 소개

    DVD는 KD미디어에서 출시가 되었다. 얼마전 [워터 보이즈]를 출시한 회사인데 이번에 이 감독의 작품 2개가 동시에 출시가 되었다. [파이]같은 경우는 아직 못 보아서 모르겠고 [레퀴엠]같은 경우는 미국 제작사인 아티산에서 나온 코드 1 소스를 그대로 해서 제작한걸로 보인다. 자켓 디자인을 보면 타 지역에서 나온 디자인이랑 다르다. 개인적으로 영국에서 나온 디자인이 정말 멋지던데. 한가지 아쉬운것은 자막의 글자체가 너무 진한 느낌이 든다. 자막을 읽는데 그렇게 큰 어려움이 없지만은 좀 실망이다라는 느낌이 든다. 자막 번역 같은 경우에도 조금 엉성한 느낌이 든다. 메뉴 화면은 영화의 몇몇 장면을 응용해서 보여진다. TV화면과 열쇠 구멍으로 된 메뉴는 그렇다할 특징은 없고 메뉴 커서가 주사기로 된 점에서 재미가 있다. 메뉴 이동시에는 영화에서 나오는 마약 흡입 장면 영상을 사용했고 챕터를 보면 전부 한글 제목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 비디오 ★★★

    화면비는 1.85:1 아나모픽을 지원한다. 멋진 비주얼을 선사하는 장면들의 연속인 이 영화의 화질은 그렇게 기대만큼 좋지 못하다. 약을 흡입하는 장면이나 몇몇 영상은 괜찮은 화질을 보여주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장면들은 그렇게 윤곽이 뚜렷하지가 않다. (이 영화를 보기전에 세렝게티를 봐서 그런지 화질이 좀 별로였다. -_-;)

    ■ 오디오 ★★★☆

    오디오는 DD 5.1,2.0을 지원한다. 화질에서 좀 아쉬운감이 있지만 음질에서는 꽤 좋은 편이다. 영화 보신 분들을 아시다시피 몇몇 장면에서 깜짝 놀라는 장면이 있는데 리어 스피커에서 너무 강하게 소리가 나서 심장이 약하신 분은 가급적 소리를 줄여서 보기를 권한다. 드라마 위주의 영화이지만 사운드 분리도 또한 괜찮다. 많은 효과음 또한 잘 살려져 있고 영화 초반부터 나오는 몽롱한 영화 음악은 정말 OST를 사고싶을 정도로 정말 훌륭하다.

    ■ 스폐셜 피쳐 ★★★☆

    스폐셜 피처를 보면 메이킹 필름, 삭제 장면, 장면의 해부, 인터뷰, 예고편, 감독의 음성해설등 약 90여분의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코드 1에는 삭제 장면의 코멘트리도 삽입이 되어있다. 우선 메이킹 필름을 보면 영화의 궁금증에 대해서 잘 설명이 되어있다. 몇몇 특수 효과장면이나 분장장면에 대한 감독의 설명을 통해 진행이 된다. 삭제 장면을 보면 영화에서는 화면이 2개로 나눠지는 분할 장면만 있는데 반해서 삭제 장면에서는 세 장면, 여섯 장면등 본 편을 능가하는 장면들을 보여준다. 이 장면들의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없어서 너무 아쉽다.

    장면의 해부를 보면 선댄스 채널에서 방영된 영상이 수록되어 있다. [프레일티] 타이틀에도 이게 들어있는데 본 타이틀 같은 경우에는 분량이 좀 작아서 아쉽지만 감독의 설명을 통해 그나마 영화가 조금 더 잘 이해가 된다. -기억, 꿈, 중독-을 보면 영화 주인공인 어머니와 원작자의 인터뷰가 수록이 되어있다. 약 20여분동안 원작자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들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 마지막으로 EPK를 보면 예고편 2개와 필름 클립, 사운드 바이트가 있다. 필름 클립은 6개의 영화속 영상으로 나눠져있고 사운드 바이트를 보면 감독 배우들의 짧은 인터뷰가 수록이 되어있다.

    무엇인가에 중독에 빠져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꼭 한번 이 영화를 보기를 권한다. 비록 검은 모자이크로 삭제된 장면도 있지만 그렇게 신경은 쓰이지 않는다. 아~ 정말 난 DVD 중독이 아닐지하는 생각이든다. 그놈의 한정판이라는 말에 슬그머니 돈을 꺼내서 사는 모습을 보면 나 자신이 우습게 보이는거 같다. 자! 이제 중독에서 벗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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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정성스런 감상기 감사합니다. 적립금 2,000원을 적립해 드리겠습니다.

      우와 !!!  엄청나게 잼 없다
      사랑은 누구나 할수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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