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407 | ID : doosee | 글쓴이 : 김기석 | 조회 : 3709 | 추천 : 140
The Legend of Bagger Vance (2000)
출연(배우) 윌스미스, 멧데이먼, 샤를리즈 테론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
더 빙 : 영어
자 막 : 영어, 한국어, 중국어, 타이어
화면비율 : Anamorphic 1.85:1
오 디 오 : DD 5.1
극중에서 어느 한소년이 이런말을 합니다.
"자신에게 유일하게 패널티를 주는 스포츠"
바로 "골프"를 자신이 가장 사랑한다고 말을 합니다.
바로 "베가번스의 전설" 이영화는 "골프"를 소재로 한 영화로서 야구,미식축구를 소재로 한영화보다는 박진감이나 긴장감이 떨어지는 감은 있지만 한없이 펼쳐지는 그린앞에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정말 일품이라고 말씀을 드릴수있으며 색다른 신선한맛을 느끼는 스포츠 영화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배우로서가 아닌 감독으로서 "로버트 레드포드"의 6번째작품으로서 1995년에 나온 스티븐 프레스필드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주연으로는 신비스러운 인물의 캐릭터인 골프 케디로나오는 "베가번스"역으로 "윌스미스"가 나오며 골프선수인 "주너"역으로 리플리,굿 월 헌팅의 "맷 데이먼"... 그리고 주너의 상대역인 "아델"역으로는 신세대스타인 "샤를리즈 테론"이 당찬 연기를 선보입니다.
먼저 이영화는 로버트 레드포드감독의 전형적인 스타일로서 아주 잔잔한 영상미와함께 서서히 감동을 이끌어내는 형식으로 편안하고 부담없이 시청할수있는 영화입니다.
화질은 최신작품이라 깨끗한편이지만 다소 디테일한감은 조금 떨어지는감이 없지는 않습니다.
탁트인 그린에서의 시원한 자연경관과 퍼팅그린에서의 살아움직이는듯한 잔디등 전체적인 녹색의 색감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다소 현실적인 내용이아닌 신비스러운 소재를 담고있는 영화답게 약간은 신비스럽고 서정적인 영상을 많이 선보입니다.
이영화의 줄거리는
"사바나"라는 작은 마을의 갑부인 딸인 "아델"(샤를리즈 테론)은 아버지의 유업인 골프장을 이어가기위해서 대공황이라는 어려운 난관앞에서 투자자들을 유치하기위해 자신의 골프장에서 역사적인 빅매치를 준비하며 유명한 골퍼인 존슨과 헤겐 그리고 자신마을인 사바나의 골프선수인 "주너"(맷 데이먼)를 포함시켜 경기를 열려고 준비를 합니다.
아델과 주너는 사실 어렸을때사랑한 사이이지만 1차세계대전으로 골프채 대신 총을 잡고 군에 입대한 주너는 아델에게 아무런 말도하지않고 떠나게되며 많은 시간이 흘러서야 결국은 마을에 들어와 술과카드로 하루하루를 살게됩니다.
아델은 주너를 경기에 초대를 하고 감을 잃어서 불안한 주너이지만 아델에대한 연정때문에 경기에 승낙을 하고 연습을 하지만 전혀 퍼팅감각을 헤메고 맙니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베가번스의 도움을 받아 결국 주너는 퍼팅감을 찾게되고 결국에는 아델과 결혼을 한다는 다소 단순한내용의 영화입니다.
여기서 아주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되는데 어두운 저녘의 집앞에서 초롱불을 켜놓고 주너가 퍼팅연습하는 장면과 거기서 바로앞에서 서서히 걸어오는 베가번스(윌 스미스)가 나타나 케디를 자처하는 장면입니다.
- 이영화의 제목인 "베가번스의 전설"답게 제목에서 풍기는것처럼 이 영화의 주내용은 약간 비현실적인 요소가 다분합니다.
하지만 신비스러운 존재로나오는 베가번스는 주너에게 "인생이나 골프는 자연과 정신의 조화"라는 말로서 서서히 퍼팅감을 깨닫게 해주며 인생에서의 욕심과 방황에서 빠져나와야한다며 이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뭔가를 암시하는듯한 교훈적인 내용을 내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승부를 가름해야하는 스포츠경기이지만 이영화에서는 승부를 결정짓기보다는 "골프"를 통해 "인생"을 이야기하는 진지한 내용이면서도 긴박한 승부속에서도 결코 자신을 속이지않는 스포츠 미덕까지 보여주는 따뜻한 영화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운드면에서는 그리 강한 임펙트가 필요치않는 영화이지만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펼쳐지는 풀벌레 소리,골프공이 날아가는 섬세한 움직임과 퍼팅소리등등에서의 분리도와 방향감은 매우 좋은편입니다.
써플로는 한글이 지원되지는 않고 제작노트,배우,스텝소개,극장용 예고편,제작 하일라이트,로버트 레드포드주연인 "내일을 향해 쏴라"의 예고편등등으로 구성되여있습니다.
마치며
비록 결과를 예측할수있는 내용과 전혀 뜻밖의 인물인 윌스미스가 신비스러운 인물로 나와 당황스러웠지만 점점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잔잔한 내용과 아름다운 영상미가 함께 어울려져서 가슴한구석으로부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