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355 | ID : kenoby | 글쓴이 : 임대원 | 조회 : 2333 | 추천 : 89
DVD스펙이나 써플로 구매하시는 것은 이미 그 영화 자체에 상당한 관심이 계신 것이겠지요. 그러나 요즘은 주객전도 되었다는 느낌이 많습니다. 즉, 간디에 대해서 너무 평이하게 영화를 보시는 것 같습니다. 당돌한 개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노예해방에 대한 남북전쟁의 영웅 '링컨'이 사실은 지독하지는 않을지라도 분명한 흑백 인종 차별주의자였다는 사실 아시나여? 그리고 간디는 비폭력을 항상 말했지만 ..... ^^
마하트마 간디가 보내는 글.
비폭력은 비겁함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전 인류를 무기력하게 하기보다는 차라리 폭력의 사용을 권한다.
선택하는 폭력
비겁과 폭력 사이에서 선택한다면 나는 폭력을 선택하라고 권할 것이다. 나는 비겁하게 인도가 무기력하게 스스로의 명예가 짓밟히는 것을 바라보기를 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무기를 들고서라도 자신을 방어하도록 설득할 것 이다.
그러나, 나는 비폭력주의가 폭력보다 무한히 훌륭한 것임을 굳게 믿으며, 용서하는 것이 복수하는 것보다 더욱 용기있다고 생각한다. 용서하는 군인은 자랑스럽다. 그러나 참는 것은 힘이 있을 때만 용서로 해석된다.
힘이 없는 사람이 용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그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나는 인도가 무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가 아무 힘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힘은 육체적인 체격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힘은 꺾이지 않는 의지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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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과 사운드 아주 좋습니다. 영화의 장면 장면이 아름답습니다. 영화 역사상 <최대의 엑스트라 동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타르 연주의 명인인 라비 샹카가 음악을 맡았습니다. 비틀즈를 굳이 언급을 하지 않더라도 무지무지하게 유명한 사람.
나이가 들면서 더욱 <간디>가 새로워져만 갑니다. 필수적으로 소장해서 한번씩 하는게 어떨지요? 소장가치 정말 있습니다.
진리를 깨닫되 자기스스로 당하는 비폭력으로 그 수단을 삼는다.
예전의 성철 스님의 삼천배 역시 스스로 고통을 가지면서 그 수단을 삼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종교는 권력을 이용하여 스스로 성역화 합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종교가 시스템적으로 고착되면서 도리어 세련된 식인 풍습을 그대로 전승하는 것과 전혀 다를바가 없습니다.
즉, 자신을 위해, 남을 잡아 먹어야만 하지요.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종교를 위해서도 그렇고...
벤허 같은 영화보담 소장가치가 백배 천배 만배 이상된다고 생각합니다. 벤허는 테러를 낳지만 <간디>는 진정한 사랑에 대해 곤구하게끔 해주니까요.
그러나, 주관이 편향적이고, 얄팍한 종교관 하며, 보기 편하고 열받기 쉬운 작품은 벤허. 그래서 아주 아주 명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를 떠나서, 간디 꼭 필시 시청을 하시구요. 한 10번 이상은 10년 세월을 두면서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대본과 연기와 연출 깔끔하고 의미가 좋습니다.
세상이 미치지 않았다면 <촘스키>같은 인물이 이미 몇번은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옳다고 이야기들 하지요. 우리나라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벌써부터 기념관을 만든다고 합니다. 제주도에 수백억을 들여서 ...
이름은 그나마 <정상의 집-남북교류센터>라고 하네요.그러나 핵심은 평화관. 거기에 전시될 것은 한국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업적과 인물사 라고 하니...
명약관화.
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