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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로운 절반!
 번호 : 2903 | ID : ysi1229 | 글쓴이 : 이신일 | 조회 : 3611 | 추천 : 267
자끄 루시에 - 플레이스 바하 : 앙코르 <2 FOR 1> ; JACQUES LOUSSIER - PLAYS BACH: ENCORE <2 FOR 1>
16,500 원
  자끄 루시에 - 플레이스 바하 : 앙코르 <2 FOR 1> ; JACQUES LOUSSIER - PLAYS BACH: ENCORE <2 FO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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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매시 하토리 카츠히사/대지의 노래 CD 증정(초도한정)
  • 2007년 12월, 또 한 차례의 국내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는 ‘자끄 루시에’의 새 앨범이 발매 되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1990년대 초에 레코딩 되었던 작품들이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리마스터링 되어 발매된 것이다.
  • 2 FOR 1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의 레퍼토리는 바흐의 작품이다. 첫 번째 CD에는 자끄 루시에가 스윙 재즈로 새롭게 해석하여, 트리오가 연주하는 ‘G단조 작은 푸가, BWV 578', '협주곡 F단조, BWV 1056', '협주곡 C단조, BWV 1060' 그리고 '파르티타 B플랫 장조, BWV 825' 이렇게 4곡이 수록되어 있다.
  • 두 번째 CD는 ‘프라하 체코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자끄 루시에의 오리지널 클래식 작품 ‘바이올린과 퍼커션을 위한 협주곡’과 ‘트럼펫 협주곡’이 수록되어있다. 이 앨범에서는 두 가지 점을 꼭 비교하면서 감상해 보길 권하고 싶다. 첫째로 자끄 루시에의, 재즈 연주 스타일과 클래식 연주 스타일. 둘째로 편곡자로서의 자끄 루시에와 작곡가로서의 자끄 루시에. 이들 간에는 상당하면서도 묘한 차이가 존재한다. 매우 깊이 있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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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친숙해진 자끄 루시에 트리오!
    이들 음악의 가장 큰 강점은 생동감과 평안함이라고 본다. 그래서 친숙해지나 보다.^^
    그런데 이젠 좀 지겨워진 걸까? 다시 듣는 바흐 편곡은 재미가 덜하다. 생동감도 덜하다.
    그래도 편안함은 그대로다. 나이가 든 걸까? 그래서 아쉬움이 묻어난다. 하지만 그 아쉬움도
    첫번째 CD의 마지막 곡(13번 트랙) 지그를 들으면 다 용서가 된다. 곡중 드럼의 애드립이 기가막히다! 역시 거장들 답다.

    그런데 두 번째 CD는 물건이다!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자끄 루시에의 클래식 곡이라...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 퍼커션과 트럼펫! 정통 클래식에서 약간 비껴간 듯한 인상을 주긴 하지만 음악의 즐거움과 박진감, 또 오디오적 쾌감을 안겨주는 연주다. 지겹지 않고 아주 재미있다. 악기의 음색과 연주의 조화를 듣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이 두 번째 CD로 인해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음질도 SACD만큼은 아니지만 믿음직스러운 텔락의 녹음이며, 값 또한 싸다. 주저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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