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플레이어를 내보내고나니 더욱더 lp를듣게 되는군요.
그래서 우연히 이 lp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기대했던 대로 cd와는 느낌이 다른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턴테이블도 고장나서 중고품으로 구입을 한거라 예전만큼 좋은 소리를 내 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낭만이 있고 운치가 있습니다.
cd는 한번 걸어 놓으면 전곡을 모두다 쉽게 들을 수 있지만 lp는 앞면 뒷면이 구분되어 있어 선호하는 곡이 있을때는 한번더 돌려 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래도 턴테이블 나름의 장점이 한번더 듣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어쩌다 배송이 잘못되어서 저도 불필요한 cd를 한장더 구입(이미 두장 가지고 있음)하게 되었지만 잘못 들어온 cd는 친한친구에게 선물로 주려고 합니다.
노라존스의 얼굴을 보기만 하면 웬지 턴테이블 판 위에서 노라존스가 마이크를 잡고 입체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듯한 느낌이 드는것은 저만 느끼는것인지... 아니면 제가 너무 많이 듣다 보니 착각을 하는건지...
아직 길거리에 낙엽은 없지만 웬지 오늘처럼 싸늘한 날씨에는 이 come away with me 가 더욱더 친근하게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