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2818 | ID : ysi1229 | 글쓴이 : 이신일 | 조회 : 3798 | 추천 : 254
12,900 원
황병기 가야금 연주집 / 달하노피곰 ; Kayagum Masterpieces Vol.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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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음악의 태두 황병기선생이 15년 만에 선보이는 최신 작품집
여창가곡과 대금등 다양한 악기를 포함한 다양한 음악적 성과를 망라한 황병기 선생의 깊고도 넓은 음악세계를 조망한 새로운 걸작
가야금 고유의 배경음과 여음을 살리기 위해 질그릇을 이용한 가야금 본연의 소리를 담은 오디오 파일 레코딩
[미궁] 이후 처음으로 시[詩]와 소리[聲]의 협연을 담은 작품
“초스피드 시대의 세계에 해독제로서 특별히 가치 있는 음악"
-스테레오 리뷰(미국)
“만일 한 개인이 한 나라의 음악을 대표할 수 있다면, 한국 음악을 대표하는 인물은 단연 황병기라 하겠다.”
- 앤드류 킬릭 (영국 셰필드대학교 음악학 교수)
굉장히 많이 팔린 음반인 것 같은데 아직 감상기가 없네요! 그래서 제가 잠시 끼어듭니다.^^
이곳 파인에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각 타이틀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괜찮은 부분과 아쉬운 부분은 언급해야 할 것 같습니다.
<괜찮은 부분>
음질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국악기 소리를 녹음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악기의 음색과 연주자의 숨결이 잘 묻어나는 훌륭한 녹음입니다. 국악 음반의 음질이 업그레이드 됐네요.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정성을 들인 하드커버 제본과 자세한 설명과 사진을 곁들인 편집에 박수를 보냅니다. 한걸음 더 대중에게 다가간 국악!
<아쉬운 부분>
시디 케이스가 너무 부실합니다. 아래 사진에 보듯이 그렇게 만들면 시디가 너무 쉽게 빠질 수 있으며, 시디 표면에 지문을 남기게 됩니다. 왜 그렇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개인적으로는 개량된 가야금(17현) 소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원전악기로 연주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대체적으로 각 타이틀의 뉘앙스를 잘 살려주는 연주들이지만 <고향의 달, 차향이제, 추천사>의 소리(여성)는 수준 미달이었습니다.
*** 이 음반도 인기를 타는 것 같습니다. 무턱대고 집어들기보다는 국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먼저였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앨범들(침향무, 비단길, 춘설)이 더 좋네요!
신민수
이신일 님은 다양한 장르를 무난하게 소화하시는것 같아
부럽습니다.^^
한재민
음 저랑 좀 반대군요...전 침향무,비단길,춘설보다는 달하노피곰이 더 마음에 들던데요^^
그리고 강권순님 목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다니..이상하다 ~.~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17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최진의 풀잎 같은 가야금 음반도 좋아하고
조문영의 25현 가야금 연주인 A Day 같은 음반도 좋아하죠..
12현은 단아하고 정갈스러운 맛이 있어서 저도 좋아하고
17현과 18현은 왠지 좀 시원스러우면서도 경쾌한 느낌
25현은 풍성하면서 매끄러운...암튼 다들 느낌은 다르지만요
전 17현이 개인적으로 제 취향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