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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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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 만돌린과 류트를 위한 음악 ; Vivaldi - Musica per Mandolino E Liu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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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는 당시 오페라 아리아 반주용 정도 사용되던 만돌린을 독주악기로써의 협주곡을 처음으로 작곡하였다. 당시로써는 매우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으나 비발디 특유의 경쾌하고 아기자기한 밝은 곡으로 만들었다.
가볍고, 맑은 울림의 만돌린 특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매우 사랑스런 음반이다.
오슬로 태생의 롤프 리슬레반트는 일찍부터 클래식 기타를 배웠으며, 스위스의 바젤 스콜라 칸토룸에서 홉킨스 스미스 밑에서 고음악에 대해 폭넓게 공부하게 되었다. 그 후 솔로뿐만 아니라 에스페리옹 21, 라 카펠라 레이알 데 카탈루냐, 르 콩세르 드 나시옹과 많은 연주를 해 오고 있다. |
광고 문구에 나오는 것처럼 밝고 경쾌하고 아기자기한 음악이다.
만돌린이란 악기에 대해서 아는거라곤 기타 비슷한데 좀 작고 몸체의 모양이 동그랗게 되있다? 정도였는데 이 음반을 들어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악기의 소리가 묘하게 재미있다. 첫곡에서는 밝고 경쾌하다가도 두번째 곡에서는 음 자체는 높고 가볍지만 그 느낌은 왠지 모르게 처연하다. 이런 식으로 전체곡들이 템포를 달리해가면서 진행된다. 곡에 대한 정보가 전혀없는 상태에서도 단번에 빠져서 들을 수 있다. 어떤 곡이던 쉽게 적응이 되는 이런 느낌이 비발디 음악의 장점이지만.. 때로는 너무 비슷비슷해서 재미가 없을때도 있는데 만돌린이란 악기가 주는 매력이 그런 약점을 많이 커버해준다.
네이브 레이블 특유의 여성사진을 이용한 자켓도 자꾸 이 CD를 꺼내게 하는 포인트중의 하나이다. 왠지 네이브에서 나온 비발디 시리즈를 모두 모아야 할 것 같은 소유욕을 일으키는 디자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