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이 좀 나는 2시간이었습니다.
허접한 제작이 좋은 영화를 완전히 망가뜨릴 수 있는 있다는 좋은 실례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워낙 유명한 영화라 보긴 봤지만 DVD로 있기에 전혀 다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봤는데...
아! 이럴수가...
화질은 비디오 수준... 아나몰픽도 지원이 안 되더군요...
더욱 실망스러웠던 것은 음향과 사운드였습니다.
아예 5.1이 지원이 안 되더군요.
이럴 리가 없다고 해서 몇 번이나 기기를 조작해 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써플은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이렇게 만들려면 왜 DVD로 나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영화 매니아에게는 꼭 소장할 가치가 있는 영화인데...
너무 안타깝더군요...
이 영화는 다시 신경을 써서 DVD로 나와야 될 것 같습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제작사(워너)에 대한 엄청난 분노를 느끼며 하루 빨리 이런 상업적인 작태가 사라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