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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 밤, 그리고 죽은 왕녀...
 번호 : 2560 | ID : nysns | 글쓴이 : 김신년 | 조회 : 3662 | 추천 : 154
스티브 쿤 트리오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Steve Kuhn Trio / Pavane For A Dead Princess (라이센스)
13,300 원
  스티브 쿤 트리오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Steve Kuhn Trio / Pavane For A Dead Princess (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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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생 동안 자신만의 세계를 작품에 담아낸 개성파이자 탐미주의의 대표적 재즈 피아니스트인 스티브 쿤이 펼치는 낭만파와 인상파 작곡가들의 11가지 색채의 클래식의 세계!
  • 올해 발매와 동시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재즈전문 월간지 스윙 저널 골드디스크로 선정! (2006년 2월호) 현재 스윙 저널 집계 음반 판매 차트 1위 (2006년 4월호 집계 순위), 2006년 4월 집계 현재 일본 내 스윙 저널 집계 메인스트림 재즈부분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스티브 쿤 트리오의 비너스 신작으로 그가 직접 선곡하고 연주한 11곡의 클래식 작품들이 그의 개성 넘치는 아름다운 선율의 세계를 건반 위에 수 놓고 있는 작품으로 기존 재즈팬들 뿐만 아니라 클래식 애호가들까지 모두 만족 시킬만한 특별한 음악성과 높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 특히 오디오 파일로 제작된 96kHz/ 24Bit 하이퍼 매그넘 디지털 마스터링과 영구 보존용 골드 씨디로 제작되어 더욱 높은 소장가치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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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정말 맘에 드는 앨범을 구했다.

    스티브 쿤 트리오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시디 자켓에서부터 뭔가가 묻어나는 분위기.

    하루키의 단편소설 "지금은 죽은 왕녀를 위하여"가 생각난다.

    쿤 이친구, 자끄 루씨에 만큼이나 맘에 든다..

    자끄는 바흐부터 시작해 바로크 중심으로 재즈가루를 뿌려대더니만이친구는 라벨, 쇼팽, 드뷔시... 안그래도 낭만으로 가득한 음악에 재즈의 그루브를 불어넣고 있다.

    클래식 변주 재즈..

    우아하고 장중한 교향곡이나 진한 바이올린 소나타도 좋지만, 역시 가볍게 한들거리는 가을의 코스모스같은 재즈가 좋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2번 트랙,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라벨이 미술관에서 젊은 나이에 요절한 한 왕녀의 초상화를 보고 그 사무치는 감정을 추스르며 작곡했다는 그 곡..(본인은 부정하지만 말이다)

    원곡을 들어보았다.

    원곡도 나름 느낌 있다.

    **현장기록(한밤중의 끄적거림)

    "미칠 것 같다. 졸려서 이젠 자야 하는데, 도저히 시디를 내려놓을 수 없다. 이 매력적인 마력에서 헤어나고 싶지 않다. 내일은 어떻게 되던지 내일 알아서 하고 지금의 난 계속 들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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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식이야기

      이 음악은 19세용인가요?^_____^

    이태훈

      19세용 맞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하게 예술용 사진이라는 데는 문제제기가 없을 듯 합니다.

    김신년

      크래식이야기님, 음악 말씀이시군요.ㅎㅎ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청소년에게도 긍정적인 감동입니다. 암전 중 빗소리속에 들려오는 선율이 부드럽게 몸을 휘감는 그런 느낌..표지는 선정적이지 않게 앨범이나 타이틀의 느낌을 잘 살리는 것 같아 좋네요.ㅎㅎ

      어쿠스틱 오디오파일 보이시스 (150)
      오리엔탈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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