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이나 랍음악은 음질이 별로다...라는 저의 편견을 깨어버린 앨범입니다.
처음 4곡은 멀티채널SACD로 듣는것이 나머지는 2채널SACD로 듣는 것이 개인적으로 더 좋더군요.
재미삼아 CD로도 재생해 봤는데 SACD에 비해 나오는 소리가 많이 줄어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제 SACDP의 CDP성능의 한계 탓으로 생각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SACD가 있으시면 SACD로 들으시는것이 훨씬 좋습니다.
이 앨범에 담긴 음악 모두 듣기 편하고 흥겨운....그러나 왠지 인생의 고뇌?가 느껴지는 음악들입니다.
컴퓨터키고 다른 일하면서 들어도 좋고, 밤에 불꺼 놓고 조용히 들어도 좋은 음악이고요. 음악은 클래식이나 재즈만 들으시는 분들도 만족하실 수 있는 묘한 느낌의 앨범입니다.
끝으로 음질에 목숨?을 거시는 오디오 파일분들도 만족하실 수 있는 음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특히 멀티채널 재생은 다이애나 크롤이나 레베카피존의 SACD음반보다 훨씬 듣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