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 재즈를 집중적으로 들어 보고 싶어 재즈음반을 60장정도 구매 했는데요 초보 인 관계로 대부분 회원님들의 감상평을 참조하였지만 이 앨벙은 뛰어난 미모에 혹하여 자켓만 보고 묻지마 구매하였습니다... 그렇치만 기대 밖으로 대박입니다.
요즘 추세가 그렇듯이 재즈 뿐만 아니라 팝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아주 듣기 편합니다. 특히 음색이 참 깔끔하여 기분을 좋게 해 주네요... Eva Cassady의 경우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어렵게 성장한듯한 뭔가 사연이 많은 목소리라 라면 제인모네이트는 아무 근심 걱정없이 자라난 듯한 천진난만한 부잣집 딸내미 목소리같습니다. 제 갠적으로는 남자가수 (Mike Bubble이라네요..)와 듀엣으로 부른 신나는 스윙 풍의 I won't dance가 너무 좋네요.. 그리고 쥬드로와 졸리가 주연했던 다소 몽환적인 영화 WORLD OF TOMRROW와 무척 잘 어울렸던 주제곡 OVER THE RAINBOW 를 뜻하지 않게 마지막트랙에서 듣게 되었을 땐 흥분 그 자체였습니다. 노라존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하여 드립니다.
뽀너스~ 음질 또한 일반시디치고 대단히 좋습니다....